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뉴욕 닉스가 필 잭슨 사장과 좀 더 오랫동안 함께 한다.
『ESPN.com』의 이언 베글리 기자와 라머나 쉘번 기자에 따르면, 뉴욕이 잭슨 사장에 대한 옵션을 행사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잭슨 사장과 뉴욕 모두 상호 간에 옵션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양 측 모두 계약이행에 합의하면서 잭슨은 향후 2018-2019 시즌까지 뉴욕의 농구부문 사장으로 머무르게 됐다.
뉴욕은 지난 2월에 잭슨의 5년 계약을 존중할 뜻을 드러냈다. 잭슨 사장은 지난 2014년 3월에 뉴욕의 경영진에 합류했고, 선수 영입부터 선수단 구성을 총괄하는 농구부문 사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계약 3년차 이후에는 잭슨 사장과 뉴욕이 모두 옵션을 갖고 있었다. 양 쪽 모두 합의해야 남은 계약이 실행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뉴욕의 제임스 돌란 구단주와 잭슨 사장 모두 잭슨 사장이 잔류하는데 뜻을 보였다. 잭슨 사장이 팀을 이끄는 동안 뉴욕은 무려 80승 166패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까지 지난 세 번의 풀시즌 동안 형편없는 성적을 거뒀다. 지난 2013-2014 시즌까지 지휘봉을 잡았던 마이크 우드슨 감독을 해임하고, 2014년을 변화의 해로 마련하고자 했다.
잭슨 사장은 부임 이후 첫 풀시즌은 지난 2014-2015 시즌을 앞두고는 갓 선수에서 은퇴한 데릭 피셔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뉴욕에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접목시킬 일환으로 피셔를 포함해 커트 램비스 코치까지 불러들였다. 이후 한 시즌 반 만에 피셔 감독을 경질했고, 램비스 코치로 하여금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게 했다.
지난 오프시즌에 뉴욕은 새로운 감독을 영입하고자 했다. 그러나 잭슨 사장은 꾸준히 램비스 감독대행을 새로운 감독후보로 내세우면서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였다. 결국 뉴욕은 여러 후보군들 중에 제프 호너섹 감독을 영입했다. 동시에 이번 시즌 전 데릭 로즈와 조아킴 노아를 데려왔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다. 뉴욕은 이번 시즌 31승 51패에 그쳤다.
잭슨 사장은 호너섹 감독을 존중한다고 밝혔지만, 말처럼 쉽지 않았다. 오히려 시즌 중반에도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고려할 뜻을 간접적으로 드러냈고, 오죽했으면 호너섹 감독이 다가오는 2017-2018 시즌부터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해 볼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 호너섹 감독은 트라이앵글 오펜스와 가까운 인물이 아니다.
여러모로 혼선을 빚은 가운데서도 구단주를 포함한 뉴욕의 수뇌부는 잭슨 사장에 대한 신뢰를 아끼지 않았다. 뉴욕은 지난 2014-2015 시즌에 37승을 거뒀다. 그러나 잭슨 사장이 풀시즌을 맡은 지난 2014-2015 시즌에 17승을 필두로 지난 두 시즌 동안 각각 32승, 31승을 거두는데 그쳤다. 잭슨이 남은 만큼 뉴욕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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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New York Knick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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