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미디어데이] KGC 김승기 감독, “우승? 선수단 휴가 늘어난다”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17-04-20 13: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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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신사동/김우석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를 이끌고 있는 김승기 감독이 통합 우승을 자신했다.


김 감독은 20일 신사동에 위치한 KBL 사옥에서 펼쳐진 2016-17 KCC프로농구 챔프전 미디어데이에서 “통합 우승을 노리겠다. 삼성이 두 번의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치렀다. 우리가 통합 우승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체력에서 분명이 우위를 점한다고 생각한다. 통합 우승에 올인 하겠다.”라고 말했다.


연이어 김 감독은 “선수 때도 우승을 했는데, 당시는 정신이 없었던 것 같다. 감독으로서 우승은 필요한 것이 많다. 전혀 틀리다. 영광을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우승하면 선수, 코치, 감독으로 우승을 한다. 역사를 만들어 보겠다.”라고 덧부쳤다.


키 플레이어로는 아킬레스 건 부상에서 복귀한 강병현을 꼽았다. 김 감독은 “지난 해에는 (전)성현이가 잘해주었다. 이번에는 병현이가 해준다면 훨씬 좋은 흐름을 탈 수 있을 듯 하다.”라고 이야기했다.


KGC는 정규리그에서 삼성에 2승 4패로 열세에 놓여있다. 김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 “선수들에게 다 져도 좋다. 한 번만 이기고 정규리그 우승을 하자고 이야기했다. 4차전을 이겼고, 6차전에 완승을 거두었다. 크레익을 막는 것에 완벽히 적응했다고 본다. 하던대로 하면 문제가 없다고 본다.”라는 이야기를 남겼다.


연이어 김 감독은 시즌 내내 논란이 되었던 키퍼 사익스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두 번의 교체를 시도했고, 6강 PO 미디어 데이에서 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에게 “왜 데려가지도 못할 블레이클리를 영입하려 해서 우리를 망쳐 놓았느냐?”라는 웃음 섞인 질문을 받았고, “제가 이제 2년 차 초보 감독이라서 그런다.”라는 답변으로 행사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김 감독은 “전 미디어 데이에서 많이 느꼈다. 3라운드 지나서 적응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조급증을 가졌던 것 같다. 삼성에게 계속 지다 보니 더욱 그랬던 것 같다. 지금은 전혀 문제가 없다. 이제 사익스에 대한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라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재미있는 시리즈를 만들면서 5차전에서 정리를 하고 싶다. 하지만 7차전과 같은 흥미를 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고, “우승을 하면 선수들이 바라는 걸 해줄 생각이다. 정해진 휴가 이외에 더 시간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basketguy@basketkorea.com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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