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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통증은 이전보다 완화되었지만, 여전히 점프 동작에서 통증이 남아 있어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또 다시 고민에 빠졌다. 키퍼 사익스가 완벽하게 통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3차전 결장 가능성도 있다. 경기에 나선다고 해도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긴 아직 힘들다.
사익스는 서울 삼성과의 챔피언결정 1차전 2쿼터 막판 돌파 과정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3쿼터 시작할 때 코트에 나섰지만, 1분 20초 만에 다시 벤치로 돌아갔다. 사익스는 이후 코트에 서지 못했다. 2차전에선 아예 출전선수 명단에도 빠졌다.
KGC인삼공사는 당장의 1승보다 챔피언 등극에 초점을 맞췄다. 통증을 안고 사익스가 2차전에서 출전해 부상이 더 심해지는 걸 우려했다. KGC인삼공사는 2차전에서 사익스 공백을 크게 느꼈다. 이정현이 사익스가 해주던 득점과 박재한이 빠졌을 때 경기 운영까지 맡아 팀을 이끌었는데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가드가 불안해지자 팀 전체가 흔들렸다. 특히 경기 시간이 흐를수록 전체 선수들의 발이 무거웠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2차전에서 패한 뒤 “선수들의 발이 무뎌졌다”며 “(이)정현이가 1번(포인트가드)을 보면서 체력 문제가 나타났다. (박)재한이가 안 되었을 때 전반을 잘 이끌었는데 후반에 움직임이 무뎌졌다. 사익스의 공백이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KGC인삼공사는 사익스가 출전한 1차전에서 이기고, 사익스가 결장한 2차전에서 졌다. 당연히 사익스의 3차전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이틀 동안 5대5 전술 훈련을 할 때 사익스는 참여하지 않고 지켜봤다. 슈팅 훈련만 가볍게 했는데, 그것도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유투 정도로 손끝의 감각만 유지했다”고 이틀 동안 사익스의 훈련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통증은 이전보다 완화되고 붓기도 빠졌다. 그렇지만, 사익스가 여전히 점프나 플레이할 때 나오는 동작에서 통증이 남아 있다고 한다. 어제(25일)까지 상황이 그렇다”며 “통증 클리닉을 다니며 최대한 통증이 사라지도록 하고 있다. 3차전이 저녁에 열리기 때문에 그 사이에 변화가 있을지 모른다. 사익스가 이 정도면 출전 가능하다고 할 수 있기에 출전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KGC인삼공사는 홈에서 열린 2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3,4차전은 삼성의 홈 코트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삼성이 1승을 거둔 것에 만족했듯이 KGC인삼공사 역시 원정인 3,4차전 중 한 경기만 이겨도 무방하다. 2연패만 하지 않고 2승 2패, 그대로 동률을 이루면 5차전과 7차전이 홈 경기이기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 때문에 사익스가 경기에 출전하기 힘들다고 한다면 무리해서 3차전에 기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사익스가 26일 하루 동안 통증에서 자유로워지면 3차전에 조금이라도 출전 가능하다. 그렇지 않다면 사익스는 4차전에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삼성과 KGC인삼공사의 챔피언결정 3차전은 26일 오후 7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1prettyjoo@hanmail.net
사진_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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