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회장기] 경복고, 용산고의 추격 따돌리고 결승 진출!

이재범 / 기사승인 : 2017-05-15 16: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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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천/이재범 기자] 경복고가 시즌 첫 결승에 진출했다.

경복고는 1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남자 고등부 준결승에서 용산고에게 62-59로 이겼다. 경기 내내 최다 점수 차이가 5점일 정도로 박빙이었다. 경복고는 정호영과 오재현의 결정적인 3점슛으로 라이벌 용산고의 추격을 뿌리쳤다.


양팀은 춘계연맹전과 서울시장기에서 두 차례 맞붙어 1승씩 나눠가졌다. 올해 공식 대회 세 번째 맞대결이었다. 전반전까지 27-27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복고가 1쿼터에 근소하게 앞서나갔지만, 용산고가 2쿼터에 반격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초반에는 경복고가 조은후와 심국보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근소하게 뒤졌다. 끌려가던 경복고는 정호영의 3점슛 두 방으로 역전한 뒤 우위를 잡았다. 경복고는 1점 차이가 반복된 박빙에서 정호영의 3번째 3점슛으로 확실하게 앞섰다. 하지만, 스틸 후 속공에서 레이업을 실패하며 득점 기회를 놓친 뒤 실책을 쏟아내며 더 달아나지 못하고 19-17로 1쿼터를 마쳤다.


양팀은 2쿼터에 많은 득점(용산 10-8 경복)을 올리지 못했다. 용산고는 3학년 중 하승윤만 남겨놓고 1,2학년 4명을 투입했다. 공격보다 수비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2학년인 박준형은 득점을 주도했다.


경복고는 실책을 너무 많이 했다. 2쿼터 중반 무더기 실책 때문에 6분여 동안 무득점에 묶였다. 작전시간을 두 번이나 활용하며 정신무장을 시켰음에도 무위로 돌아갔다. 그나마 3점 차이로 뒤지다 3점슛을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3쿼터도 2쿼터처럼 저득점 농구(용산 10-13 경복)였다. 용산고는 여전히 저학년 중심이었고, 경복고는 여전히 실책 남발이었다. 다만, 용산고가 3쿼터 초반 하승윤과 심국보의 득점으로 앞서나가자 경복고는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역전했다.


용산고는 5분 20여초 동안 심국보의 5점 등 9점을 올렸으나, 이후 4분 40여초 동안 단 1점에 묶였다. 경복고는 반대로 3쿼터 6분 20여초 동안 4점에 묶여 31-36으로 뒤졌으나, 이후 3분 40여초 동안 오재현의 돌파와 정호영의 자유투, 이준희의 3점 플레이에 이어 서정현의 골밑 득점으로 9점을 집중시켜 40-37로 승부를 뒤집었다.


4쿼터도 경기 종료 1분 전까지 안개 속 승부였다. 동점과 역전을 4번씩 반복했다. 경복고는 자유투와 속공을 내주며 4쿼터 중반 46-48로 역전 당했다. 4분 43초를 남기고 정호영이 역전 3점슛을 성공했다. 오재현의 3점 플레이까지 더해 달아나듯 했다.


심국보를 막지 못해 2점 차이로 쫓길 때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정호영이 캐링더 볼로 실책을 한 뒤 하승윤에게 레이업을 내줘 54-54, 동점이었다. 남은 시간은 1분 14초.


서정현이 돌파를 시도하다 자신에게 수비가 몰리자 외곽의 오재현에게 패스를 내줬다. 오재현은 깨끗하게 3점슛을 성공했다. 경복고는 위기도 맞았다. 곧바로 심국보에게 자유투를 허용했다. 심국보가 1구를 성공한 뒤 2구를 놓쳤는데, 자신이 직접 리바운드를 잡았다. 경복고로선 자칫 동점 위기였다. 이 때 서정현이 볼을 뺏어 파울을 얻었다. 용산고의 팀 파울로 자유투였다. 서정현이 두 개 모두 성공하며 59-55로 달아났다.


경복고는 결국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용산고의 추격에 마지막까지 실책을 범하며 힘겹게 3점 차이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경복고 정호영은 3점슛 5개 포함 26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오재현은 4쿼터에만 12점을 집중시키며 18점 10리바운드 3굿디펜스(보통 블록)로 활약했다. 서정현은 7점에 그쳤으나 17리바운드와 4어시스트 3스틸 2굿디펜스로 수비에서 팀 승리를 도왔다.


용산고 심국보는 22점 8리바운드로 팀 내 유일하게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박준형은 8점 10리바운드 4스틸로 팀 내 유일한 두 자리 리바운드를 잡았다. 팀의 득점을 주도한 조은후는 14점 출전에 그쳐 8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승윤은 8점 9리바운드 3스틸이란 기록을 남겼다.


경복고는 삼일상고와 광신정산고의 승자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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