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학리그] ‘접전 끝 승리’ 단국대, 동국대 꺾고 공동 1위 등극!

이성민 / 기사승인 : 2017-05-16 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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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천안/이성민 웹포터] 단국대학교가 치열한 접전 끝에 공동 1위에 올랐다


단국대학교(이하 단국대)는 16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2017남녀 대학농구리그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와의 홈경기에서 하도현(24점 18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과 전태영(23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권시현(12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의 활약을 앞세워 77-74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단국대(10승 1패)는 5연승을 달렸다. 고려대와 함께 공동 1위를 이루었다. 동국대(3승 8패)는 공동 9위로 내려앉았다.


1쿼터, 단국대학교 20-20 동국대학교 : 끊임없는 점수 교환, 팽팽한 경기 흐름


선취점은 단국대의 몫이었다. 하도현이 주경식을 상대로 포스트업을 성공시켰다. 동국대는 변준형이 던진 미드레인지 점퍼가 림을 돌아나오며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동국대의 공격 실패를 틈타 하도현이 점퍼를 터뜨렸다. 경기 시작 후 1분여가 지난 시점 4-0으로 앞서나갔다.


경기 시작 후 약 2분만에 동국대의 득점이 나왔다. 주경식이 컷인으로만 4점을 집중시켰다. 변준형의 어시스트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전태영이 3점슛으로 저항하자, 홍석영이 곧바로 3점포를 터뜨리며 맞불을 놓았다(7-7).


이후 경기는 접전의 양상을 띠었다. 권시현이 두 차례 연속 미드레인지 점퍼를 터뜨렸고, 동국대는 변준형의 3점슛과 주경식의 골밑슛이 차례대로 림을 갈랐다. 전태영이 컷인으로 점수를 더하자, 곧바로 주경식이 컷인으로 맞불 득점을 터뜨렸다(14-13, 동국대 리드).


1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동국대가 리드를 잡았다. 단국대가 동국대의 스위치 디펜스에 고전하는 사이, 변준형과 공두현의 속공 득점이 연거푸 터졌다(18-13).


단국대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격차가 벌어지자 전태영이 페네트레이션 득점으로 분위기 변화를 이끌었다. 이어서 하도현이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을 터뜨리며 1점차로 따라붙었다(17-18).

남은 시간 양팀은 변준형과 하도현의 추가 득점으로 동률을 이룬 채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단국대학교 22-15 동국대학교 : 작전타임 이후기회 살린 단국대학교


김영현과 주경식이 2쿼터 양팀의 첫 득점을 주도했다. 득점 교환 이후 단국대가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동국대의 두 차례 공격을 모두 저지했다. 하도현과 김영현이 연달아 점수를 더했다. 약 1분의 시간이 흐른 시점 단국대가 26-22로 앞서나갔다.


변준형이 좌중간에서 3점포를 터뜨렸다. 이어진 수비 성공 이후 홍석영이 재빠르게 점수를 추가했다. 2분 54초가 흐를 무렵 동국대가 다시금 경기를 리드했다(28-26).


역전 이후 동국대는 주춤했다. 변준형의 패스미스와 득점 실패가 연거푸 발생했다. 단국대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하도현과 권시현이 점수를 더했다(30-28, 단국대 리드).


리드를 잡은 단국대는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수비를 강화했다. 네 차례에 걸쳐 전개된 동국대의 공격을 모두 막아냈다. 윤원상과 전태영의 턴오버로 두 번의 기회를 잃었지만, 하도현과 전태영이 각각 속공과 점퍼, 자유투로 8점을 합작했다. 홍석영과 정호상이 5점을 집중시키며 뒤늦게 만회하고자 했지만, 원종훈이 좌측 코너에서 3점포를 터뜨리며 저항했다. 2쿼터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단국대가 8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41-33). .


동국대는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작전타임 직후 하도현에게 자유투로 1점을 내주었고, 이어진 공격에서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후 단국대의 두 차례 공격을 막아냈다. 수비 성공에 이어 홍석영이 변준형의 아울렛 패스를 속공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좁혀진 격자는 단 1점에 불과했지만, 단국대의 상승세를 끊어냈다는 것은 고무적이었다.


3쿼터, 동국대학교 19-15 단국대학교 : 초반 흐름 주도한 단국대학교, 따라붙은 동국대학교


초반 흐름은 단국대가 좋았다. 하도현의 3점슛을 시작으로 약 3분간 10점을 몰아쳤다. 수비 집중력도 좋았다. 스위치 디펜스가 효과적이었다. 단 5점만 허용했다. 공수에 걸쳐 보여진 안정감은 리드로 이어졌다. 격차를 12점으로 벌려냈다(52-40).


단국대의 초반 공세 이후 경기는 동국대의 흐름으로 흘러갔다. 동국대는 단국대의 스위치 디펜스를 패스 플레이와 트렌지션 게임으로 극복했다. 수비 성공 이후 재빠르게 속공에 가담했다. 이 과정에서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가 이루어졌다.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는 모든 선수들이 끊임없이 컷인을 시도했다. 컷인으로 생긴 공간을 홍석영과 홍석민이 거침없이 뛰어들었다. 골밑에서 5점을 합작했다.


외곽에서는 공두현과 정호상이 힘을 냈다. 골밑에 집중된 수비를 이용해 슈팅 공간을 만들었다. 나란히 1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트렌지션 상황에서 속공 득점도 곁들였다.


동국대는 7분의 시간 동안 14점을 몰아쳤다. 반면 단국대는 7분의 시간 동안 5점에 그쳤다. 동국대의 협력 수비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었다. 단국대는 동국대의 수비에 막히며 다소 섣부른 슛을 계속해서 시도했다. 자연스레 전체적인 야투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결국 3쿼터 종료 부저가 울렸을 때 양팀의 격차는 3점으로 좁혀져 있었다. 동국대가 경기 시작 후 최고의 상승세와 함께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단국대학교 20-20 동국대학교 : 종료 9초전 갈린 승부, 미소지은 단국대학교


4쿼터 단국대는 3쿼터와는 확연하게 달라진 경기력을 보였다. 초반 원종훈의 부상이라는 악재가 발생했지만 차분하게 극복했다. 수비가 돋보였다. 홍석민의 3점슛 이외에는 약 4분간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수비 성공이 계속되자 공격의 흐름도 살아났다. 권시현이 페네트레이션 과정에서 얻어낸 자유투를 침착하게 2점과 교환했다. 이후 전태영이 3점슛 1개 포함 5점을 몰아쳤다. 4분 21초가 흐른 시점 64-57로 앞서나갔다.


4쿼터 중반부 들어서 흐름이 동국대로 넘어갔다. 주경식이 힘을 냈다. 점퍼 과정에서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냈다. 이후 두 차례 공격을 실패하며 주춤했지만, 작전타임 이후 또 한번 골밑에서 득점을 터뜨렸다. 동국대는 주경식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단국대를 2점차 턱 밑 추격했다.


경기의 치열함이 더해질 때쯤 변수가 발생했다. 경기 내내 무득점으로 침묵했던 윤원상이 깜짝 활약을 펼친 것. 3점슛 2개 포함 8점을 집중시켰다. 윤원상의 깜짝 활약은 단국대의 리드에 힘을 실었다. 단국대는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겨놓고 두 자리 수 격차로 달아나며 경기 운영에 여유를 가미했다(72-62).


흐름이 단국대로 넘어갔지만 동국대는 포기하지 않았다. 홍석영과 홍석민의 분투했다. 홍석영이 3점슛으로 분위기 변화에 힘을 쏟았다. 이어서 홍석민이 훅슛과 골밑 득점을 연거푸 터뜨렸다. 약 2분만에 격차를 4점으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또 다시 마주한 접전의 분위기 속에서 단국대가 먼저 집중력을 발휘했다. 확실한 득점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주효했다. 권시현이 페네트레이션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경기 종료 47초를 남겨놓고 6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동국대는 곧바로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작전타임 이후 극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공두현의 자유투 2득점에 이어 경기 종료 9초를 남겨놓고 백승환이 3점슛을 터뜨린 것. 격차가 1점으로 좁혀지며 숨막히는 접전 상황이 펼쳐졌다.


마지막 순간 펼쳐진 접전 상황에서 웃은 쪽은 단국대였다. 권시현이 팀 파울에 의해 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2점과 교환했다. 권시현의 득점을 끝으로 더 이상의 추가 점수는 없었다. 단국대는 치열했던 접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제공=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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