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회 이상백배] 이상백배 출격 남대부, 약해진 전력 극복 가능할까?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17-05-19 0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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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표팀 핵심 멤버인 연세대 허훈

[바스켓코리아 = 도쿄/김우석 기자] 제40회 이상백배 한일대학선발 농구대회가 도쿄 시나가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오늘(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축제를 펼친다.


지난 39회 대회는 천안에서 펼쳐졌고, 한국 대표팀이 3-0으로 가볍게 일본 대표팀을 물리쳤다.


이종현(울산 모비스), 최준용(서울 SK), 강상재(인천 전자랜드) 등 황금세대로 불리우는 선수들이 모두 참가해 만든 완승이었다.


40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는 전력이 크게 약화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가오는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가 유력한 허훈(연세대 4)과 김낙현(고려대 4)은 지난해에도 참가했던 선수들이며, 다른 10명의 선수들은 모두 새로운 얼굴들이다. 앞선 대회 선수들 이름값이 높기도 했지만, 개인 기량이 떨어지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번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상명대 이상윤 감독은 “일본이 40주년이 된 만큼 준비를 아주 철저히 했다고 들었다. 하지만 우리는 소집 훈련이 두 번에 불과할 정도로 조직력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먼저, 가드 진은 허훈과 김낙현으로 꾸려질 가능성이 짙다. 두 선수는 지난 3월부터 펼쳐진 2017대학리그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 이우정(중앙대 4)과 이진욱(건국대 4)은 두 선수 부재를 위해 선발한 선수들이다. 경기에 나설 확률은 극히 적다.


포워드 라인은 안영준(연세대 4)과 김국찬(중앙대 4), 박준영(고려대 4)이 번갈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안영준과 김국찬은 플레이가 대동소이하며 박준형은 높이에서 열세를 보일 때 기용될 공산이 크다. 또, 3점슛에 확실한 강점을 갖고 있는 전현우(고려대 3)는 외곽슛 한 방이 필요할 때 기용될 것이다.


센터 진은 이번 대표 팀에 아킬레스 건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현저히 떨어진다. 윤성원(한양대 4), 김진용(연세대 4), 하도현(단국대 4)로 이어지는 라인업은 단점이 분명해 보인다.


196cm 인 윤성원은 스피드나 외곽슛 능력에 비해 높이가 확실히 떨어지며, 하도현(198cm)도 신장이 2m가 되지 않는다. 김진용은 200cm 이지만, 세기가 부족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고려대 골밑을 사수하고 있는 박정현 개인 사정으로 인해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점이 아쉬운 상황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번 일본 대표팀 평균 신장이 190.3cm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결국, 이번 대표팀은 허훈, 김낙현을 앞세운 가드 진과 스피드를 앞세운 속공과 얼리 오펜스,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수비를 바탕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 투 가드와 세 명의 포워드를 중심으로 한 농구를 최적화시켜야 한다.


위에 언급한 두 가드와 안영준, 김국찬, 그리고 하도현 혹은 박준형으로 이어지는 베스트 라인업에 이번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의 장점을 극대화시켜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표팀은 소집이 두 번에 불과할 정도로 조직력을 맞춰볼 시간이 부족했고, 일본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는 소문이 들리고 있다. 일본은 농구 뿐 아니라 모든 스포츠 종목에서 준비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나라다.


한국 대표팀은 39번 대결에서 31승 8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고, 지난 3년 동안은 확실히 일본을 제압했다. 2014년 3전 전승을, 2015년에는 2승 1패를, 지난 해에는 3전 전승을 거뒀다. 이상윤 호는 아쉬운 준비를 딛고 이상백배 연승 숫자를 12로 늘려갈 수 있을까? 1차전 결과는 오후 6시에 확인할 수 있고, 모든 결과는 세 번의 승부를 펼친 후에 알 수 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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