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회 이상백배] 절대적 열세 여대부, 그들의 선택은 과연?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17-05-19 00: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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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도쿄/김우석 기자] 제40회 이상백배 한일대학선발 농구대회가 도쿄 시나가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오늘(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자웅을 가린다. 여대부는 2008년을 끝으로 폐지되었고, 9년 만에 다시 부활되는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현실은 기뻐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여대부는 일본 대학 팀 전력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 여대부를 폐지할 당시에도 ‘전력 차이’는 하나의 이유로 작용했다. 아무리 친선 개념의 대회라고 하더라도 당시 점수 차이는 무시할 수 없는 정도였다.


여대부가 지난 2015년부터 대학리그를 운영해 3년째에 이르면서 어느 정도 수준이 올라서긴 했지만, 우리나라에 비해 선수 풀(pool)이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넓은 일본의 그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넓은 데다, 선수 개개인의 실력 또한 일정 수준에 올라있다.


최근 WKBL 오프 시즌에 진행되는 일본과 연습 게임을 살펴 보면 어느 정도 일본 대학 팀 수준이 짐작될 정도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리나라 대학 선발은 일본에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승리보다는 어느 정도 점수차를 줄이느냐에 더 초점이 맞춰질 정도다.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태유 단국대 감독은 “1차전에 사활을 걸 생각이다.”라는 말로 어려운 3경기가 될 것을 이야기했다.


남자 대표팀과 비슷한 색깔로 구성되어 있다. 정통 센터는 김다솜(극동대 4)과 용지수(한림성심대 2) 정도다.


라인업을 살펴보자. 이번 시즌 광주대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야전 사령관 김진희를 시작으로 ‘센스쟁이’ 장유영(수원대 3)과 민완 가드 김희진(용인대 3)이 가드 진에 포함되어 있다.


포워드 진에는 3점슛과 돌파가 능한 장지은(광주대 3)을 시작으로 운영에 장점이 있는 이수연(전주비전대 4), 올라운드 플레이어 유형의 김민정(한림성심대 3), 이명관(단국대 2)이 포함되어 있고, 3점슛에 특화된 최윤선(수원대 2)으로 구성되어 있다.


센터 진에는 위에 언급한 두 선수 이외에 파워 포워드 유형의 최정민(용인대 3)과 강유림(광주대 3)이 포함되어 있다.


대표팀이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투 가드, 쓰리 포워드 혹은 원 가드, 쓰리 포워드, 원 센터가 유력해 보인다.


김진희, 장유영, 이명관, 최정민, 강유림으로 이어지는 라인업과 김진희, 김민정, 최정민, 강유림, 김다솜으로 짜여질 공산이 크다.


경험이 많은 장지은은 실력에 비해 신장에 너무 큰 핸디캡을 지니고 있다. 신장이 163cm에 불과하다. 조커로 활용이 가능한 자원이다.


김희진은 경기 운영에 힘을 보탤 선수며, 최윤선은 3점슛이 필요할 때 사용이 가능해 보인다. 한림성심대 커플인 김민정과 용지수는 수비를 강화할 때, 올라운드 플레이어 유형인 이명관은 득점이 아쉬울 때 사용 가능한 카드다.


일본은 전형적으로 빠른 트랜지션을 중심으로 한 농구를 펼친다. 어느 팀을 막론하고 다르지 않은 시스템을 가동한다. 이번 대표팀도 다르지 않을 듯 하다. 맞불을 놓는다면 승산은 적어 보인다. 객관적인 전력 열세를 어떤 식으로 커버할 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차전은 내일 오후 6시에 펼쳐지며, 2차전과 3차전은 각각 3시에 펼쳐진다. 3전 전패를 피하기 위해서는 1차전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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