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커 감독, 이번 파이널 결장 가능성 ↑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7-05-26 09: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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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의 워리어스의 감독 공백이 이번 시즌 막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SPN.com』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밥 마이어스 단장이 전하길 스티브 커 감독이 이번 파이널에서도 지휘봉을 잡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커 감독은 이번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서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감독직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어느 정도 회복한 것으로 보이지만, 파이널에서도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커 감독은 지난 3라운드에서 라커룸까지는 동행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워정경기에도 동행하는 등 이전과 달리 상당히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직 사령탑으로 모든 경기를 총괄할 정도의 컨디션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며, 급기야 이번 파이널에서도 지휘봉을 잡지 못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는 커 감독이 부재한 와중에도 서부컨퍼런스 전체를 싹쓸이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으면서 컨퍼런스 스윕을 만들어냈고, 컨퍼런스 정상에 우뚝 섰다. 3년 연속 서부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2001년 LA 레이커스 이후 처음으로 1패도 당하지 않고 파이널 진출에 성공한 팀이 됐다.


커 감독의 상태와 관련하여 마이어스 단장은 "현재 팀을 지도하는 것 빼고는 다 할 수 있다"고 입을 열며 "현 시점에서 감독으로 팀을 이끄는 것은 어렵다고 봐야 한다"면서 커 감독이 오는 파이널 시리즈에서 결장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이어서 마이어스 단장은 "상태가 좋아진다면 감독으로 나서야 하겠지만, 당장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파이널은 2일(이하 한국시간)에 시작된다. 아직 결승전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커 감독이 회복에 전념할 시간은 충분하다. 더욱이 골든스테이트는 샌안토니오와의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을 4전 전승을 마무리하면서 휴식시간을 좀 더 확보한 만큼 커 감독이 극적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설사 시리즈 초반에 돌아오지 못하더라도 파이널은 플레이오프에서 여타 시리즈와 달리 긴 일정을 두고 치러진다. 그런 만큼 시리즈 중반에라도 복귀할 수도 있다. 과연 커 감독은 끝내 지휘봉을 잡을 수 있을까? 오는 파이널에서 골든스테이트가 안게 된 변수는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감독의 부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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