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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RealGM.com』의 키스 스미스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가 고액연봉자를 보내기 위해 1라운드 티켓을 트레이드에 활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포틀랜드는 다가오는 2017 드래프트에서 세 장의 1라운드 지명권을 갖고 있다. 더욱이 팀에 연간 9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선수들이 차고 넘치는 만큼 이참에 샐러리캡을 줄이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포틀랜드는 자신들의 지명권과 함께 이번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지명권을 확보했다. 먼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거래를 통해 2018 1라운드 티켓을 2017년 것으로 바꿨다. 지난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블랜드의 지명권을 받은 것을 클리블랜드와 포틀랜드 합의 하에 2018년 지명권을 2017년 지명권으로 교환했다.
이어서 포틀랜드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덴버 너기츠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지명권 확보에 성공했다. 포틀랜드는 메이슨 플럼리와 함께 2018 2라운드 티켓(from 새크라멘토)을 건네는 대신 유섭 너키치와 함께 2017 1라운드 티켓(5순위 보호)을 받았다. 해당 지명권은 이번에 행사하지 못할 경우 2018년(5순위 보호), 2019년(보호 없음)이 넘어간다.
그러나 드래프트 순위 추첨결과 포틀랜드 본연의 지명권이 15순위가 나왔다. 이번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만큼 당연한 결과였다. 이어 덴버의 것이 20순위가 나왔고, 클리블랜드의 지명권이 26순위가 나왔다. 이로써 포틀랜드는 로터리픽은 얻지 못했지만, 세 장의 1라운드 티켓을 품게 되면서 1라운더를 품을 기회를 넓혔다.
문제는 현재 포틀랜드의 샐러리캡이다. 다가오는 2017-2018 시즌부터는 C.J. 맥컬럼의 연장계약(4년 1억 600만 달러)가 시작된다. 이미 다음 시즌 팀에서 2,3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선수가 둘인 가운데 앨런 크랩(1,850만 달러), 에반 터너(1,713만 달러), 마이어스 레너드(990만 달러), 모리스 하클리스(966만 달러), 알-파룩 아미누(732만 달러)까지 있다.
이도 모자라 페스터스 에즐리도 773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는다. 데미언 릴라드와 맥컬럼은 포틀랜드와 함께 해야 하는 자원인 만큼 트레이드할 수가 없다. 대신 크랩, 터너, 레너드, 하클리스, 아미누 중 몇 몇 선수들은 트레이드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즐리는 다음 시즌 보장계약이 연봉 중 100만 달러 남짓에 불과한 만큼 고려 대상은 아니다.
결국은 포틀랜드가 지난 여름에 맥컬럼에게 거액의 연장계약을 안기면서도 크랩과 터너를 동시에 앉힌 것이 화근이었다. 뿐만 아니라 레너드에게도 큰 계약을 안기면서 화를 부추겼다. 당시 제한적 자유계약선수였던 크랩에게는 브루클린 네츠가 계약기간 4년 6,400만 달러를 제시했다. 그러나 합의하지 않을 것 같았던 포틀랜드가 끝내 일치시키고 말았다.
그러면서도 터너를 불러들였다. 포틀랜드로서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많은 돈을 투자했다. 레너드도 마찬가지. 레너드에게도 연간 1,0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투자했고, 오는 오프시즌에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다. 그런 만큼 포틀랜드로서는 크랩, 터너, 레너드 중에는 트레이드할 것으로 판안된다.
다가오는 2017-2018 시즌 샐러리캡은 1억 300만 달러로 확정됐다. 그러나 이미 포틀랜드는 1억 4,161만 달러가 넘는 샐러리를 소진했다. 지난 시즌에도 만만치 않은 지출을 한 만큼 이번 시즌까지 사치세를 납부할 경우 향후 징벌적 사치세와도 마주해야하는 불상사를 겪을 수도 있다. 그런 만큼 이번에 계약을 덜어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과연 포틀랜드는 이번에 트레이드를 끌어낼 수 있을까. 안정된 재정을 구축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면하기 위해서는 기존 선수 트레이드가 불가피하다. 선수수급이 시급한 브루클린 네츠와 가드를 원하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샐러리가 남는 만큼 이들을 거래상대로 불러낸다면 불가능해 보이진 않는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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