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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복귀 후 두 번째 게임을 치른 이민형 감독 |
[바스켓코리아 = 수원/김우석 기자] 고려대가 공동 1위에 복귀했다.
고려대는 2일 수원 경희대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대학리그에서 경희대를 접전 끝에 65-57로 물리쳤고, 12승 1패를 기록하며 중앙대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쿼터 12점에 그치는 등 졸전을 경험하며 경기를 시작한 고려대는 이후 김진영과 박준영, 그리고 김낙현 활약을 묶어 어렵지 않게 역전을 만들며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4쿼터 경희대 집중력에 공수가 흔들렸던 고려대는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53-51, 2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하는 등 위기를 겪으며 어렵게 승리를 따냈다.
종료 1분 전부터 두 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고려대는 종료 40초 전 김낙현이 좌중간에서 침착하게 3점슛을 터트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민형 감독은 복귀 후 2승째를 챙겼다. 지난 31일 조선대 전 승리 이후 두 번째 승리다.
이 감독은 선수 진학과 관련한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았고, 지난 5월 중순 무혐의 판정을 받은 후 벤치로 복귀했다. 지난 1년 동안 악몽과도 같은 시간을 보냈던 이 감독이었다.
이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였다. 복귀 두 번째 경기에서 박빙의 게임을 하다 보니 어려운 순간이 있었다. 투지에서 밀린 것 같다. 수비를 전체적으로 정리해야 할 것 같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또, 이 감독은 “(김)진영이가 잘 해주었다. 공격이 어려울 때 맥을 풀어 주었고, 드롭 존에서도 새로운 능력을 보았다.”라고 말했다. 김진영은 주로 교체 멤버로 투입되었고, 2쿼터에는 자신의 장점인 속공을 앞세워 득점을, 4쿼터에는 수비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연이어 이 감독은 “(박)정현이 상대 수비에 심리적으로 말린 부분도 아쉬웠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심리적으로 말리면서 에러가 많았다.”라고 아쉬워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적지 않은 시간 동안 공백으로 인해 벤치 미스가 있었다고 밝힌 이 감독이 지난해 연세대에 빼앗겼던 챔피언 트로피를 찾아올 수 있을까?
현재까지는 중앙대와 연세대를 넘어야 하는 형국이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정리해야 할 숙제도 분명히 드러났던 게임이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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