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농구, 2020 올림픽 정식종목 될까?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7-06-04 08: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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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길거리농구로 알려진 '3×3 농구'가 올림픽 정식종목이 될 초읽기에 들어갔다.


『Washington Post』의 메리사 페인 기자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3×3 농구를 올림픽 종목이 될 후보에 올라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FIBA의 패트릭 바우먼 사무총장은 "확실히 좋은 모양새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3×3 농구가 올림픽 종목에 들어가게 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최상의 도시적인 팀스포츠는 바로 3×3 농구"라면서 3×3 농구가 젊은이들을 대변하고 더 나아가 팬들에게도 매력을 뽐낼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FIBA는 지난 2016 올림픽을 앞두고도 3×3 농구를 종목으로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끝내 물거품이 됐다. 지난 올림픽 이전부터도 FIBA는 각 대륙별 3×3 농구 대회를 신설했고, 3×3 농구 월드컵을 치르는 등 아마추어 농구인들을 3×3 농구로 불러들이면서 농구의 저변확대 및 대중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사안은 정해지지 않았다. 아마추어 선수들이 나설 것이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만약 아마추어 선수들이 아닌 일반적인 5×5 농구를 치르는 선수들이 나설 경우 더 멋진 개인기술과 화려한 플레이를 볼 수 있는 만큼 이 부분에 있어서는 보다 명확한 기준이 정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등 단식, 복식, 혼합복식, 단체전 등 여러 종목이 있는 만큼 농구도 이처럼 종목의 다변화를 통해 여러 선수들이 '2관왕'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두는 것도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남녀농구로 한정됐던 것에 3×3 농구가 더해진다면, 농구에 금메달 네 개가 걸리는 만큼 참가선수들의 의지를 복돋울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가능성은 없겠지만, 한 국적에서 복수의 팀을 출전케 할지도 관건이다. 3×3 농구도 엄연한 단체종목이겠지만, 개인전이라는 범주로 볼 경우에는 여러 팀이 출전할 수도 있다. 만약 일반농구(5×5 농구)에 나서는 선수들에 한해 특정 팀을 만들어 3×3 농구를 치를 수 있다고 할 경우 개인전처럼 여러 팀들이 나설지도 관건이다.


아무래도 해당 규정에 착안할 경우 아무래도 미국이 메달을 휩쓸 가능성이 농후한 만큼 이뤄질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미국선수들이 보여주는 화려한 플레이를 길거리농구로 즐길 수 있고, 색다른 압도적인 플레이를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농구팬들, 더 나아가 다른 팬들의 즐길거리를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FIBA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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