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학리그 프리뷰] 정규리그 막바지, 운명 결정지을 ‘1승’

이성민 / 기사승인 : 2017-06-05 05: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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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웹포터] 올 시즌 대학농구리그 여대부에 소속된 각 팀들의 잔여경기는 최대 세 경기에 불과하다. 광주대의 우승이 기정 사실화 된 가운데, 나머지 팀들은 여전히 플레이오프 진출과 순위 뒤집기를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리그 막바지에 치열함을 더하고 있는 여대부 네 팀이 6월 둘째주의 시작을 담당한다.


Match1. 전주비전대학교(10패) vs 한림성심대학교(3승 7패) (6월 5일 오후 3시, 전주비전대학교 체육관)


[전주비전대학교 최근 전적]
-2017년 5월 30일(수원대학교 체육관) vs. 수원대: 63-96 (패)

* 이수연 : 2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 정혜인 : 14점 13리바운드 3스틸
* 이예비 : 11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슛


[한림성심대학교 최근 전적]
-2017년 5월 31일(한림성심대학교 체육관) vs. 단국대: 60-70 (패)

* 권민아 : 17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 김민정 : 15점(3점슛 2/5) 5리바운드
* 이은지 : 13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첫 승과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가진 두 팀의 만남이다.


전주비전대는 지난 5월 30일 수원대에 완패하며 첫 승 기회를 날렸다. 4명의 선수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등 나쁘지 않은 공격력을 보였지만, 제공권 싸움에서 밀린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41-54). 특히 공격 리바운드를 22개나 내주며 2차 공격 기회를 대량 허용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번 경기 승리를 위해선 골밑 단속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한림성심대는 높이에 약점을 갖고 있는 팀이다. 제공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승리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제공권 우위에 이예비와 이수연의 득점력이 더해진다면 첫 승을 충분히 따낼 수 있을 것이다.


한림성심대는 지난 5월 31일 단국대에 패하며 4위 싸움에서 한발 물러서게 됐다. 한림성심대는 이날 경기에서 3쿼터 한때 단국대를 4점차 턱 밑 추격했지만, 승부처에 나온 턴오버로 인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모든 지표에서 대등했기 때문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지난 경기 패배로 한림성심대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단국대에 1승이 뒤져있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하기 위해선 잔여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둬야 한다. 한림성심대의 올 시즌 잔여경기는 이번 경기를 포함해 단 두 경기뿐이다. 다행인 점은 두 팀 모두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지난 단국대전에서 패배한 이유를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 여유 있는 상황이 아닌 만큼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해야 한다. 턴오버가 많이 발생한다면 승리는 물론 플레이오프 진출도 장담할 수 없다.


Match2. 단국대학교(4승 5패) vs 용인대학교(6승 3패) (6월 5일 오후 5시, 단국대학교 체육관)


[단국대학교 최근 전적]
-2017년 5월 31일(한림성심대학교 체육관) vs. 한림성심대: 70-60 (승)

* 한선영 : 1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 이명관 : 18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 김민정 : 18점(3점슛 3/4) 5리바운드


[용인대학교 최근 전적]
-2017년 5월 30일(음성군실내체육관) vs. 극동대: 74-56 (승)

* 최정민 : 28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 박혜미 : 15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 김희진 : 1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단국대는 지난 5월 31일 한림성심대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경기 승리 요인은 단연 이명관과 한선영의 존재감이었다. 시종일관 앞서가던 단국대는 3쿼터 위기를 맞이했다. 3쿼터 종료 3분 37초를 남겨두고 이은지에 추격 점수를 내주었고, 한림성심대에 2점차 턱 밑 추격 당했다.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한선영과 이명관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둘은 15점을 합작하며 흐름을 되돌렸다. 둘의 활약 덕분에 단국대는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지난 경기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아직 확정은 아니다. 단국대는 이번 경기를 포함해 세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투고 있는 한림성심대는 두 경기를 남겨놓은 상태이다. 양팀의 격차는 단 1승에 불과하다.


일정상 유리한 쪽은 한림성심대다. 상대가 모두 하위권 팀들이기 때문(극동대, 전주비전대). 반면 단국대는 극동대를 한 차례 상대하지만, 남은 두 경기 상대가 무려 리그 2, 3위에 위치한 수원대와 용인대이다. 한림성심대의 2승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단국대가 안전하게 플레이오프 진출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2승을 거둬야 한다.


만약 한림성심대가 잔여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가운데, 단국대가 잔여 경기 중 2패를 당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진다. 한림성심대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이 1승 1패이고, 두 번의 패배로 인해 득실 마진은 더욱 떨어질 것이기 때문(득실 마진 – 단국대 : -56점, 한림성심대 : -69점).


따라서 단국대는 승리가 간절하다. 이번 경기 승리를 위해선 지난 한림성심대전과 같이 고른 득점력이 필요하다. 용인대는 최정민이 버티고 있는 골밑의 높이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박혜미와 김희진 등 앞선의 로테이션 수비도 탄탄하다. 때문에 평소와 같이 이명관에게 편중된 공격을 펼친다면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지런한 움직임과 적극적인 공격가담이 어우러진다면 승리를 충분히 노려볼만하다.


단국대와 달리 용인대는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


하지만 3위에 머물러있기에 만족할만한 성과는 아니다. 광주대와 선두권을 다투던 지난 시즌을 떠올린다면, 올 시즌 용인대의 정규리그 마지막 목표 순위는 2위일 것이다.


물론 쉽지 않은 목표이다. 2위에 위치한 수원대와의 격차가 2승으로 벌어져 있기 때문. 남은 세 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최소한의 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용인대에 있어 이번 경기는 무조건 잡고 가야 할 경기이다.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상대에 비해 객관적 전력에서 앞선다는 것이 다행이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승리하기 위해선 자신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최정민의 높이와 공격력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상대가 높이에 약점을 가진 만큼, 최정민의 골밑 공격과 이로 인해 파생되는 외곽슛 기회를 살린다면 승리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사진제공=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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