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드래프트서 론조 볼 지명하지 않을 수도!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7-06-05 1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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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레이커스의 드래프트 청사진이 조금은 드러난 듯 보인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만약 현재 드래프트가 지명된다면, 이번 드래프트에서 마켈 펄츠(워싱턴)와 함께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는 론조 볼(UCLA)을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볼을 스타급 선수가 될 자질을 갖고 있지 않다고 보고 있으며, 무엇보다 그의 부친인 라바 볼을 큰 문제로 꼽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볼은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간)에 레이커스와 워크아웃을 앞두고 있다. 현 상태대로라면 볼은 레이커스와의 기량점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만 한다. 그러나 설사 그가 좋은 기량과 나름의 잠재성을 보인다 하더라도 이면에 있는 그의 아버지를 고려해야 하는 만큼 레이커스로서는 볼의 실력을 우선적으로 파악해 본 뒤 종합적인 것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볼의 행보에는 그의 아버지가 크나 큰 장애가 되고 있다. 처음 당시만 하더라도 나름의 노이즈 마케팅으로 라바 볼의 발언이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Big Baller Brand'라는 브랜드를 직접 만든 뒤 고가의 신발을 내놓는가 하면 론조 볼을 지나치게 과대 평가하는 말들을 여러 차례 남겼다.


그런 만큼 당초 펄츠에 이어 2순위 지명이 예상됐던 볼로서는 부친의 행동이 하등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즉, 부친인 라바 볼의 쓸 때 없는 말들로 인해 론조 볼의 가치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 최근에는 NBA의 애덤 실버 커미셔너도 라바 볼을 두고 자제해 줄 것을 밝히기도 했다.


과연 볼은 자신의 부친 바람대로 레이커스에 지명될 수 있을까? 레이커스는 최근 조던 클락슨을 트레이드할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이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드를 지명하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설사 클락슨이 트레이드되더라도 볼을 지명하지 않을 수도 있다. 과연 볼은 레이커스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어렵다고 봐야 한다.


사진_ sibabasketball.com(parkty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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