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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KBL은 시즌 종료 후 60일간 단체 훈련을 금했다. 선수들은 이 시간 동안 확실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물론 마냥 쉬는 건 아니다. 비시즌 훈련에 들어갈 때를 대비해 개인훈련을 한다.
각 팀마다 시즌 종료 시점이 달라 2017~2018시즌 훈련 시작 시기도 다르다. 2016~2017시즌 플레이오프에 탈락한 4팀(SK, LG, KCC, KT)은 지난 5월 말 단체 훈련을 시작했다. 그렇다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6팀은 어떻게 훈련 준비를 하고 있을까?
인천 전자랜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전자랜드는 지난 8일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비시즌 동안 선수별로 훈련 프로그램을 전해 몸을 어느 정도 만들 상태로 팀에 합류했다. 현재 웨이트 트레이닝과 체육관 훈련을 병행 중이다. 손가락 수술을 한 박찬희만 재활 중이며 그 외 부상 선수는 없다.
전자랜드는 어느 팀보다 빨리 훈련을 시작해 빨리 연습경기를 가지는 팀이었다. 이번에도 역시 마찬가지. 전자랜드는 6월 한 달간 3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15일 동국대(3시)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17일 성균관대(4시), 29일 상명대(시간 미정)에 이어 7월 1일에 중앙대(시간 미정)로 이어지는 일정을 잡았다.
상황에 따라 연습경기가 더 추가될 수도 있다. 동국대와 성균관대 연습경기는 인천삼산월드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며 상명대와 중앙대의 경기는 시간이나 장소가 확정되지 않았다. 이 일정은 팀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전자랜드는 또한 다음주부터 선수들과 보수 협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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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동부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동부는 시즌 종료 후 코칭 스태프를 교체했다. 선수들은 지난 7일 소집되어 훈련을 시작했다. LG가 현주엽 감독의 기자회견을 가진 것과 달리 동부는 이상범 감독 부임 후 특별한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다. 선수들과도 소집된 직후인 8일 상견례를 가졌다. 이번 주까지 기본 체력 훈련 중심 일정을 소화한 뒤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현재 부상 선수는 윤호영 이외에는 없다. 국가대표에 차출되었던 두경민까지 팀에 합류했다.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윤호영은 현재 걸을 수 있는 단계라고 한다. 재활 진행 속도는 예상보다 빠르지만 크게 무리를 하고 있지는 않다고.
동부는 매년 강원도 태백에서 체력훈련을 했는데, 올해는 국내 전지 훈련을 가지지 않을 계획이다. 훈련 시작 시점이 어느 때보다 늦은 것도 한몫 했다. 동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챔피언에 올랐을 때도 6월에 훈련을 시작한 적은 없었다고 한다.
동부 역시 다음주부터 보수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며, 6월 말에 연습경기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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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비스
모비스는 애초에 17일(토)부터 훈련을 시작하는 걸로 알려졌다. 왜 평일이 아닌 주말부터 훈련을 시작할까 궁금했는데, 19일(월) 소집으로 바뀌었다. 모비스는 평소 재활 기관에서 몸을 만드는 걸로 비시즌 훈련을 시작했다. 올해는 휴식 기간이 길었던 만큼 재활 기관에서 몸을 만드는 훈련과 함께 코트 운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오전에 코트 훈련을, 오후에 재활 기관에서 훈련을 진행하는 게 큰 틀이지만, 이는 바뀔 수도 있다. 물론 선수들이 팀에 합류해 몸을 만들기 시작한 것과 달리 휴식 기간에 기본을 다져 팀에 합류한다.
현재 양동근은 허리, 유성호는 무릎이 좋지 않아 재활 중이며, 19일부터 다른 선수들과 훈련을 함께 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참고로 이종현은 9일 롯데 자이언츠의 울산 경기에 시구를 했다.
모비스 역시 다음주부터 보수 협상을 시작하는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2~3명 이외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걸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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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모비스와 함께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오리온 역시 19일부터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다른 구단들은 선수마다 몸을 만들 수 있도록 개인 훈련 프로그램을 전했다. 오리온은 이마저도 선수들의 자율에 맡겼다. 휴식 기간에도 고양체육관의 웨이트 트레이닝실을 사용하는 건 가능하기에 이곳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선수도 있다고 한다. 최진수와 장문호는 재활 중이다.
오리온은 짧게 체력훈련을 다녀오는 편이었다. 올해는 강원도 홍천에서 오는 23일부터 일주일 가량 체력훈련 계획을 잡았다. 오리온 관계자는 훈련 시작 시점이 늦어 체력을 걱정해 조금 길게 체력훈련 기간을 잡은 거 같다고 전했다.
오리온은 일찌감치 보수 협상을 시작했다. 최진수, 허일영을 제외하면 모두 두 차례 가량 면담까지 진행했다. 또한 다른 구단과 달리 이번 시즌부터 곧바로 숙소 폐지에 들어갔다. 때문에 10개 구단 중 처음 시행하기에 이를 위한 준비로 바쁘다. 오리온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숙소 생활을 하던 대부분의 선수들이 대화역 인근에 집을 마련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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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던 삼성은 10개 구단 중 가장 늦은 7월 3일부터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3주 가량 시간이 남아 여유가 많다. 삼성 관계자는 선수들에게 따로 훈련 프로그램을 준 건 아니지만,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자유계약 선수로 영입한 김동욱 등 일부 선수들만 몸 상태를 확인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훈련 시작 후 몸을 만드는 건 트레이너에게 100% 맡긴다. 트레이너들이 선수단 소집 후 훈련 프로그램을 짜는데 집중하고 있다. 무릎이 좋지 않은 김태술과 이동엽, 발목 부상을 당했던 천기범은 재활 중이다.
삼성은 자유계약 선수들이 많아서 보수 협상을 할 대상이 5명 밖에 없다. 이동엽과는 벌써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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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챔피언에 오른 KGC인삼공사는 14일부터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일부 선수들은 13일 저녁부터 안양실내체육관에 들어간다.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팀들보다 더 빨리 훈련을 시작하는 이유는 2017 FIBA Asia Champions Cup 예선대회에 참가하기 때문이다. 이 대회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중국과 일본, 대만, 한국의 4개국 프로 팀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외국선수가 80분 출전 가능하다. 즉, 두 명의 외국선수가 네 쿼터 모두 출전해도 된다. 현재 데이비드 사이먼은 이 대회를 위해 입국할 예정이다. 사이먼의 개인 사정이 있어 정확한 입국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키퍼 사익스는 서머리그 출전 관계로 입국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
아직까지 중국과 일본의 출전 팀이 정해지지 않아 상대팀의 선수 구성이나 전력이 드러나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상대팀 선수 구성과 전력에 따라 맞춤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양희종과 오세근, 김기윤, 최현민이 재활 중이다. 오세근은 8월 예정된 2017 FIBA Asia Cup 출전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될 것이다. 때문에 이번 대회보다 국가대표 차출에 대비해 몸을 천천히 끌어올릴 예정이다.
선수들과 보수 협상은 소집된 이후 진행한다.
사진_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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