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다시 모인 U19대표팀, “반갑다, 동료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7-06-15 07: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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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지난해 좋은 경험을 했기에 또 다시 모여서 대회에 나가고 싶었다. 다시 만나서 엄청 반가웠다.”


U19 남자농구 대표팀(이하 U19 대표팀)은 지난달 31일 소집되어 2017 FIBA U19 농구월드컵 출전을 준비 중이다. 대표팀 선수 12명은 지난해 2016 U18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던 구성 그대로다. 1년여 만에 다시 만났기에 어색함은 없고, 반가운 마음이 더 클 듯 하다.


지난 13일과 14일 연세대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일부 선수들에게 다시 만난 느낌이 어떤지 물었다.


박지원(192cm, G)은 “지난해 좋은 경험을 했기에 또 다시 모여서 대회에 나가고 싶었다. 다시 만나서 엄청 반가웠다”며 “동료들이 모두 센스도 좋고 잘 해서 농구하는 게 편했다”고 옛 동료들와 만남을 가장 반겼다. 하윤기(204cm, C)도 “반갑고 재미있다. 모두 다 잘 하는 선수들이라서 다시 호흡을 맞출 수 있기에 좋다”고 비슷한 말을 했다.


박지원, 하윤기와 달리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선수도 있었다. 윤원상(182cm, G)은 “다들 친해서 너무 반갑고 그런 건 아니었다”고 했다. 평소에도 단톡방(단체 카카오톡방)에서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기 때문인지 서정현(200cm, C/F)은 “조금 어색할 줄 알았는데 똑같다. 어색한 건 없다”고 동료들을 다시 만난 느낌을 전했다.


12명이 다시 만났기에 장점도 있다. 신민석(201cm, F/C)은 “다시 모여서 모르는 사람도 없고, 어색한 사람도 없다. 운동할 때 분위기도 좋아서 괜찮다”며 “새로 모이면 선배들 눈치도 보이는데, 지금 이걸 완전히 신경 안 쓴다는 건 아니고, 1대1, 2대2, 3대3 등 나눠서 훈련할 때 자기 포지션별 선수를 찾는 눈치가 보이는데 작년에 한 번 훈련을 했기에 바로 찾아서 운동도 빠르게 진행된다”고 훈련 분위기를 알렸다.


각자 소속팀과 대표팀에서의 역할과 전술이 다르고, 1년이 지났기에 처음부터 손발이 척척 맞는 건 아니다. 양재민(200cm, F)은 “형들과 원래 친해서 처음 모였을 때 어려움은 없었다”며 “플레이를 맞춰보는 건 1년 동안 팀에서 생활을 했기에 조금 시간이 걸려서 지금은 맞춰가는 시기”라고 했다.


한승희(197cm, F)는 “작년에 다 같이 하던 선수들이라도 오랜만에 경기를 하니까 안 맞는다. 이제 4번째 연습경기를 하는데 앞으로 더 많은 연습경기가 남아서 좋아질 거다”고 기대했다.


현재 대표팀 선수들은 기말고사, 대학농구리그와 주말리그 출전으로 들락날락하고 있지만, 지난해에도 U17 대표팀에도 속했던 일부 선수들(신민석, 양재민, 이정현)이 뒤늦게 합류하는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 때문에 12명이 처음부터 손발을 맞추는 걸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양준우(186cm, G)는 “작년에 같이 했던 선수들이라서 잘 맞는다. 이전 경기보다 조금씩 좋아진다”며 “(지난해에는) U17 대표팀 선수들이 2주 늦게 들어왔다. 그 때는 분위기가 어수선해서 운동에 집중하지 못했다. 지금은 다 모여있는 시간이 그 때보다 많고 맞출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더 낫다”고 했다.


이정현 역시 “스페인에서 열린 U17 세계대회 때문에 (대표팀) 합류가 늦어서 손발 맞출 기회가 적었다”며 “이번에는 처음부터 함께 훈련하기에 잘 맞출 수 있을 거다”고 기대했다.


U19 대표팀은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프랑스와 함께 A조에 속해있다. 1일 뉴질랜드, 2일 아르헨티나, 4일 프랑스와 맞불을 예정이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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