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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양희종 선수가 롤 모델이다. 수비와 궂은일을 열심히 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정준수(193cm, F)는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에서 총 270점으로 득점 순위 3위(대학농구리그는 총점으로 순위를 산정, 평균에선 18.0점으로 8위)다. 명지대의 득점을 이끄는 정준수가 내외곽을 누비며 득점을 올려줘 명지대는 중위권팀들을 괴롭혔다.
정준수는 지난해에도 평균 18.4점을 기록했다. 그렇지만, 팀 성적에선 지난 시즌에 못 미친다. 명지대는 지난해 5승 11패로 아쉽게 플레이오프에 탈락했는데 올해 1경기만 남겨놓고 2승 13패, 11위다.
정준수는 올해 대학농구리그가 어땠는지 묻자 “4년 동안 모두 아쉽다. 리그 초반에 아쉽게 진 경기들을 이겼다면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었을 거다”며 “리그 초반이 중요한데 그런 경기를 1~2점 차이로 졌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명지대는 1라운드에서 동국대, 한양대에게 7점(79-86), 3점(76-79) 차이로 졌다. 이 두 경기를 이겼다면 명지대의 올해 성적이 달라졌을 거다. 정준수는 중요한 경기에서 아쉽게 패한 이유를 궁금해하자 “우리가 약팀이라서 그런 경기 경험이 적었다. 실책을 하지 않는 게 중요한데 실책을 범한 게 컸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중반 이후 첫 승을 거둔 뒤 승승장구했다. 올해는 리그 후반에도 경기 내용과 달리 승리로 연결하지 못했다.
정준수는 “지난 시즌 초반에 뭉쳐서 하는 게 없었다. 후반기에 들어 뭉쳐서 이야기를 하며 단합이 되어 잘 풀렸다”며 “올해는 초반에 성균관대에게 많이 패한 뒤 마지막 뒷심부족이 나왔다. 정신력에 문제도 있었다. 다 자신감이 떨어져서 서로 패스를 하려다가 실책을 했다”고 부진의 이유를 전했다.
정준수의 팀 내 역할은 골밑이다. 그렇지만, 프로 진출을 고려하면 외곽 플레이에서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 정준수는 “감독님께선 안에서 하라고 하셔서 웬만해선 밖으로 안 나가려고 하는데 그래도 프로에 가기 위해서 외곽슛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며 “외곽슛이 초반에 들어가다가 후반에 안 들어갔다. 슛 거리가 짧아진다”고 했다.
대학농구리그는 이제 1경기 남았다. MBC배와 종별선수권 등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많지 않다. 정준수는 “많이 이기고 플레이오프에 가고 싶었다. 많이 아쉽다. MBC배에 가서는 단합을 해서 좋은 경기를 많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얼마 남지 않은 프로 진출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서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지 물었다.
“외곽슛 성공률을 높이고 기본기를 더 다진 뒤 실책도 줄일 거다. 양희종 선수가 롤 모델이다. 수비와 궂은일을 열심히 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양희종 선수의 근성이 있는 게 마음에 든다. 고등학교 때 그런 근성 있는 농구로 팀을 살려줬다. 드리블과 패스 시야는 더 넓혀야 한다.”
정준수는 2017 대학농구리그서 15경기 평균 18.0점 8.8리바운드 1.5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29.6%(21/71)를 기록 중이다. 명지대의 대학농구리그 마지막 경기는 23일 상명대와의 맞대결이다.
사진_ 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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