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학리그] ‘권시현-전태영 맹활약’ 단국대, 경희대 꺾고 3연승 질주!

이성민 / 기사승인 : 2017-06-22 18: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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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수원/이성민 웹포터] ‘원투펀치’ 권시현과 전태영이 단국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단국대학교(이하 단국대)는 22일 경희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남녀 대학농구리그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와의 원정경기에서 전태영(24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권시현(23점 4리바운드 2스틸), 권태완(12점 6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82-6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단국대(13승 2패)는 3연승을 달렸다. 3위 자리를 지켰다. 경희대(6승 10패)는 4연패의 늪에 빠졌다. 한양대와 동국대의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려진다.


1쿼터, 단국대학교 21-16 경희대학교 : 빠른 공수전환 속 기회 살린 단국대학교

1쿼터 초반 양팀은 빠른 공수전환 속도를 보였다. 단국대는 권시현과 전태영, 권태완이 앞선을 이루었다. 경희대는 이민영과 정지우로 맞섰다. 양팀의 가드진은 스피드를 앞세워 서로의 수비를 공략했다.


시작은 단국대가 좋았다. 권태완과 권시현이 나란히 3점포를 터뜨렸다. 반면 경희대는 1쿼터 시작 후 4번에 걸쳐 전개한 공격 중 단 한 차례만 득점에 성공했다. 이민영의 3점슛이 전부였다.


1쿼터 3분경 경희대가 분위기 변화를 꾀했다. 장기인 수비를 강화, 추격을 시도했다. 이민영이 속공과 점퍼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앞장섰다. 경희대는 단국대의 작전타임 이후 박찬호의 골밑 득점으로 3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9-6)


주춤한 단국대의 분위기를 살린 것은 권태완이었다. 4분 20초경 우중간에서 3점포를 터뜨린 것. 권태완의 3점슛을 기점으로 흐름은 순식간에 단국대로 넘어왔다.


균형을 맞춘 단국대는 스위치 디펜스의 강도를 높였다. 앞선은 물론 홍순규와 김영현의 넓은 수비 반경을 통해 경희대의 공격을 차단했다. 1쿼터 남은 약 5분의 시간동안 경희대의 점수를 7점으로 묶었다. 그 사이 홍순규와 김영현이 골밑에서 5점을 집중시켰고, 권시현과 전태영이 7점을 합작했다.


1쿼터 중반에 넘어온 흐름을 잘 살린 단국대는 5점차 리드와 함께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경희대학교 27-15 단국대학교 : 경희대의 상승세 이끈 권성진의 3점슛 2개


단국대는 1쿼터 분위기를 이었다. 전태영이 3점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경희대의 세 차례 공격을 스위치 디펜스로 틀어막았다. 권시현과 김영현이 3점을 합작했다. 반면 경희대는 박찬호의 골밑 득점이 전부였다. 2분 28초가 지난 시점 단국대가 9점차 리드를 잡았고, 경희대는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경희대의 작전타임 후 경기 흐름의 변화가 발생했다. 경희대의 수비와 속공이 살아나면서, 흐름이 경희대 쪽으로 넘어간 것. 경희대는 작전타임 이후 두 차례 단국대 공격을 저지했고, 권성진이 연속 3점포를 터뜨려 3점차 턱 밑 추격을 감행했다.


단국대는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경희대의 흐름을 끊기 위함 이었다. 그러나 기세가 매서웠다. 경희대는 작전타임 후 전개된 단국대의 공격을 막아냈다. 김준환이 얼리 오펜스 과정에서 얻어낸 슛 동작 파울 자유투를 1점과 교환했다. 김준환은 2구 실패와 동시에 공격 리바운드를 획득, 풋백 득점을 올렸다. 김준환의 연속 득점으로 스코어는 동률을 이루었다(27-27).

경희대의 흐름은 계속됐다. 단국대가 슛 난조를 보이며 주춤하는 사이, 박찬호의 골밑 득점, 권혁준의 바스켓카운트가 연거푸 터졌다. 2쿼터 종료 3분 41초를 남겨놓은 시점 5점차로 달아났다(32-27).


단국대는 경기 시작 후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위기의 순간 권태완이 1쿼터에 이어 존재감을 발휘했다. 기습적인 3점슛으로 경희대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은 것. 당황한 경희대는 다소 성급한 슛으로 한 차례 공격 기회를 날렸다. 전태영이 더블 클러치 레이업 슛으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32-32).


2쿼터 2분 55초를 남겨놓고 경희대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작전타임 이후 박찬호가 풋백 득점으로 벤치의 부름에 응답했다. 전태영에게 점퍼를 내주었지만, 권혁준이 곧바로 찬물을 끼얹었다. 권혁준은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파울 자유투를 획득, 2점과 맞바꿨다. 이어진 단국대의 두 차례 공격이 모두 실패로 돌아간 사이, 김준환의 3점슛과 권성진의 점퍼가 차례로 림을 갈랐다. 종료 43초를 남겨놓고 두 팀의 격차는 7점으로 벌어졌다.


2쿼터 종료 5초 전 전태영이 점퍼를 꽂아 넣으며 경희대와의 격차를 좁히고자 했다. 그러나 권혁진의 레이업 슛이 종료 부저와 함께 림을 통과했다. 7점의 격차는 변함없었다.


3쿼터, 단국대학교 25-16 경희대학교 : 초반 집중력 돋보인 단국대학교, 흐름 뒤집다!


단국대의 3쿼터 초반 집중력이 돋보였다. 시작과 함께 박찬호의 공격자 3초 바이얼레이션을 유발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김영현이 볼 컨트롤 미스로 실책을 범했지만, 홍순규가 곧바로 해낸 스틸이 권태완의 3점슛으로 이어졌다.


단국대는 차분하게 흐름을 주도했다. 권성진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권시현이 컷인으로 응수했다. 이어진 경희대 두 차례 공격을 막아낸 이후 홍순규의 골밑슛, 김영현의 점퍼가 연거푸 림을 통과했다. 2분 57초가 흐른 시점 1점차로 따라붙었다(46-45, 경희대 리드).


경희대는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그러나 작전타임 이후에도 흐름은 여의치 않았다. 약 3분의 시간동안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단국대 역시 45점에 묶이며 경기는 소강 상태를 유지했다.


단국대는 작전타임을 통해 상승세를 이끌고자 했다. 작전타임 직후 경희대의 공격을 저지했다. 전태영이 3점포를 터뜨리며 2쿼터 이후 첫 역전을 이끌었다(48-46).


경희대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정지우와 박찬호가 곧바로 연속 득점을 해내며 재 역전을 만들었다. 이어서 이창희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3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


이후 경기는 접전 양상을 띠었다. 단국대는 권시현의 3점슛 2개가 연달아 터졌다. 경희대는 이민영과 권혁준의 점퍼, 권성진의 페네트레이션으로 맞섰다.


치열한 접전 상황 속 미소지은 쪽은 단국대였다. 종료 30초 전 홍순규가 팁인으로 균형을 맞추었다. 이어진 경희대 공격을 막아낸 후, 전태영의 속공 어시스트 패스가 홍순규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단국대의 3점차 리드가 만들어지는 순간이었다.


4쿼터, 단국대학교 20-12 경희대학교 : 승부 종결 시킨 전태영-권시현 ‘원투펀치’


4쿼터 초반 양팀은 다소 무리한 플레이를 감행했다. 2점차 접전 속 주도권을 따 내기 위함이었다. 4쿼터 시작 후 약 3분의 시간 동안 공격 성공 횟수가 단 한차례에 불과했다(원종훈 3점슛).


혼전 속 치고 나간 쪽은 단국대였다. 경희대가 무득점에 묶여 있는 틈을 타 권시현이 3점포를 터뜨렸다. 순식간에 8점차로 달아났다(67-59). 정지우가 점퍼로 저항했지만, 교체 투입된 전태영이 슛 동작 과정에서 얻은 파울 자유투를 2점과 교환하며 저지했다.


경희대는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단국대의 상승세가 매서웠다. 작전타임 직후 경희대의 공격 실패를 틈타 권시현이 점퍼를 터뜨렸다. 경기 첫 두 자리 수 리드를 만드는 귀중한 득점이었다(71-61).


끝이 아니었다. 전태영이 승부의 종결자로 나섰다. 이건희의 골밑 득점을 점퍼와 바스켓카운트로 무력화시켰다. 이어서 3점슛과 원종훈의 점퍼를 어시스트하며,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단국대에 15점차 리드를 선사했다(80-65).


남은 시간 단국대는 집중력을 유지했다. 경희대가 작전타임 이후 마지막 공세를 펼쳤지만, 철저한 템포 바스켓으로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다.


결국 더 이상의 변화는 발생하지 않았다. 단국대는 경희대의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미궁 속으로 빠뜨렸다.


사진제공=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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