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필라델피아, 지명권 교환으로 1라운드 티켓 확보!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7-06-25 10: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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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드래프트에서 가장 돋보이는 행보를 보였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가 2020 1라운드 티켓(from 오클라호마시티)과 2020 2라운드 티켓을 보내는 조건으로 올랜도 매직으로부터 2017 1라운드 티켓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2017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 지명한 마켈 펄츠를 포함해 6명의 신인을 불러들이게 됐다. 이중 1라운더만 두 명이다.


# 트레이드 개요


식서스 get 2017 1라운드 티켓(알제이스 파세치닉스)


올랜도 get 2020 1라운드 티켓(1~20순위 보호)^, 2020 2라운드 티켓*


^ 보호시 2022, 2023 2라운드 티켓으로 전환(from 오클라호마시티)


* 브루클린과 뉴욕의 지명권 중 낮은 순위


필라델피아는 왜?


필라델피아는 상당히 효과적인 트레이드를 끌어냈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필라델피아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오클라호마시티로부터 어산 일야소바와 함께 2020 1라운드 티켓을 받았다. 대신 필라델피아는 제러미 그랜트를 보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일야소바가 필요 없었던 만큼 샐러리캡을 떠안는 조건으로 일야소바를 받았다. 동시에 20순위까지 보장된 2020 1라운드 티켓을 받았다.


이 때 확보한 2020 1라운드 티켓을 트레이드에 활용한 것이다. 올랜도는 이와 함께 기존에 묵혀두었던 2라운드 티켓을 매물로 이번 드래프트에서 또 다른 1라운더를 받게 됐다. 25순위 지명권으로 호명된 그는 라트비아 출신 유망주인 알제이스 파세치닉스다. 218cm의 큰 키를 갖추고 있는 그는 센터와 파워포워드를 오갈 수 있는 선수다. 체중이 100kg밖에 되지 않는 점이 걸리지만,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뉴욕)와 함께 라트비아를 이끌 기대주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와 자릴 오카포가 골밑을 책임지고 있다. 여기에 파세치닉스가 차분하게 성장할 경우 엠비드와 다리오 사리치의 뒤를 잘 받쳐준다면, 필라델피아의 골밑은 더욱 더 든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나 큰 신장을 갖추고 있는 것만으로도 상대에게 적잖은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파세치닉스는 유럽 출신답게 좋은 슛터치를 갖추고 있어 요긴하게 활용될 것으로 점쳐진다.


올랜도는 왜?


올랜도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크게 무게를 두지 않은 것으로 예측된다. 1라운드 후반으로 올수록 마땅한 선수가 많지 않았다. 파세치닉스를 뽑았지만, 부상에 대한 위험성도 적잖은 만큼 지명권리를 과감히 트레이드한 것으로 파악된다. 파세치닉스를 보내면서 보호조항이 섞인 2020 1라운드 티켓을 받아내면서 좀 더 미래를 염두에 두는 포석을 뒀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유달리 많은 트레이드가 있었다. 올랜도는 2라운드 5순위 지명권을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넘기면서 2019 2라운드 티켓(from 브루클린)을 받았다. 샬럿 호네츠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2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넘기는 대신 2라운드 10순위 지명권과 현금을 손에 넣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에도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2라운드 지명권을 손에 넣었다. 시카고 불스로부터 2라운드 8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LA 클리퍼스는 필라델피아와 밀워키 벅스에 현금을 보내는 대신 2라운드 9순위, 2라운드 18순위 지명권을 받아냈다. 밀워키는 필라델피아의 2라운드 16순위 지명권을 받아냈고, 멤피스는 미래의 2라운드 지명권을 휴스턴 로케츠에 넘기면서 2라운드 15순위 지명권을 차지했다.


뉴올리언스는 최근 팀 프레지어를 워싱턴 위저즈에 보내면서 받은 2라운드 12순위 지명권을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넘기는 조건으로 현금을 받아냈다.


사진_ Philadelphia 76er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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