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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최강의 포인트가드 광주대 김진희 |
[바스켓코리아 = 수원/박정훈 기자] 대학 최강의 위력은 대단했다.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수원대와의 대결에서 61-55로 이겼다. 경기 초반 효과적인 존 어택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3-4쿼터에는 대학 최강 포인트가드 김진희의 맹활약을 앞세워 강적을 제압했다. 광주대는 파죽의 12연승을 기록하며 전승으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 광주대의 존 어택
경기 초반 수원대는 득점에 애를 먹었다. 김두나랑(1학년, 178cm)과 정은혜(3학년, 188cm)가 번갈아 골밑 공격을 시도했지만 득점과 연결되지 않았다. 최윤선(2학년, 178cm)이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던진 외곽슛도 림을 외면했다. 반면 광주대는 경기 시작과 함께 펼쳐진 수원대의 2-3지역방어를 잘 공략했다. 김진희(3학년, 168cm)가 돌파에 이은 도움과 득점을 차례로 기록했고, 3점슛과 속공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1쿼터 4분 18초에 광주대가 8-1로 앞서갔다.
작전시간 이후 수원대는 수비를 대인방어로 바꿨다. 변화는 별 효과가 없었다. 광주대에게 외곽슛을 맞고 강유림(2학년, 175cm)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하면서 수비가 붕괴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격이 잘 풀리면서 차이는 점점 줄어들었다. 몇 차례 실패 이후 얼리 오펜스의 위력이 살아났고, 최윤선의 3점슛도 성공됐다. 수원대가 11-15로 차이를 좁히며 1쿼터가 끝났다.
▲ 함정 수비와 에이스 장유영
2쿼터 초반 수원대는 바꿔 막으며 사이드라인과 페인트존에 트랩을 들어가는 수비를 펼쳤다. 첫 2번의 시도에서는 광주대에게 외곽슛을 맞았지만 이후 위력을 발휘했다. 수비가 잘 되니까 공격도 풀리기 시작했다. 박경림(1학년, 170cm)은 중거리슛을 넣었고, 임유리(3학년, 165cm)는 특유의 장거리 3점슛을 꽂아 넣었다. 에이스 장유영(3학년, 170cm)의 속공 3점슛까지 터지면서 용인대는 2쿼터 2분 52초에 21-21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수원대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그 원동력은 역시 수비였다. 페인트존에서 펼쳐지는 도움 수비로 광주대 강유림의 포스트업을 봉쇄했다. 에이스가 막힌 광주대는 김진희의 중거리 공격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성공률이 낮았다. 광주대의 득점은 주춤했고, 수원대는 조금씩 앞서 나갔다. 에이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장유영은 돌파와 3점슛, 얼리 오펜스 마무리, 속공 3점슛 등을 통해 연속 득점을 올리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했다. 수원대가 31-27로 앞서며 전반전이 끝났다.
▲ 대학 최강 포인트가드 김진희
3쿼터 초반 광주대가 공격 루트에 변화를 줬다. 골밑에서 도움 수비에 시달리는 강유림 대신 장지은(4학년, 163cm)과 김진희가 공격의 중심에 섰다. 변화는 성공이었다. 장지은은 버저비터 3점슛과 돌파 등을 통해 득점을 주도했고, 김진희도 3점슛을 성공시켰다. 여기에 나예슬(2학년, 170cm)이 속공 상황에서 3점 플레이를 연출하며 힘을 보탠 광주대는 3쿼터 4분 16초에 40-39로 경기를 뒤집었다.
작전시간을 요청하며 전열을 정비한 수원대는 박보미(4학년, 165cm)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박보미는 돌파를 시도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슛이 계속 림을 외면했다. 정은혜의 포스트업과 장유영의 빠른 공격 마무리도 점수와 연결되지 않았다. 수원대의 득점은 주춤했고, 광주대는 김진희를 앞세워 차이를 벌렸다. 김진희는 페인트존을 파고든 후 연속 도움을 배달했고, 멋진 스윙 패스로 장지은의 3점슛 성공에 기여했다. 광주대가 47-41로 앞서며 3쿼터가 끝났다.
▲ 포인트가드 정면 승부
4쿼터 초반 광주대는 득점에 애를 먹었다. 김진희와 장지은을 중심으로 빠르게 패스를 전개하며 슛을 던졌지만 공이 계속 림을 돌아 나왔다. 광주대의 득점이 주춤한 사이 수원대는 조금씩 차이를 좁혔다. 김두나랑이 1대1 돌파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고, 장유영이 속공 상황에서 멋진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후 박경림의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한 수원대는 4쿼터 4분 10초에 48-49, 1점차로 추격했다.
승부처에 두 팀은 포인트가드에게 공격을 집중시켰다. 광주대의 김진희는 제 몫을 해냈다. 돌파를 통해 연속 득점을 올렸고, 엔트리 패스와 속공 전개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 수원대 박경림의 활약도 나쁘지 않았다.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중거리슛 2개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계속 시도했던 돌파가 득점과 연결되지 않은 것은 아쉬웠다. 광주대는 경기 종료 59초 전 59-52, 7점차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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