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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클리퍼스가 유럽 최고 선수를 영입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밀로스 테오도시치(가드, 195cm, 87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테오도시치는 계약기간 2년 1,230만 달러에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추가적인 소식에 의하면,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는 선수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테오도시치는 이번 여름 NBA 진출이 유력했다. 이전부터 NBA에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전력감으로 손꼽힌 그는 각종 국제대회를 누비면서 자신의 기량을 여실히 입증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여름에도 시카고 불스를 시작으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클리퍼스까지 여러 티들이 테오도시치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결국 그의 행선지는 클리퍼스였다. 지난 여름에 자신이 선호하는 농구를 펼치는 팀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유타 재즈를 거론한 바 있지만, 이들은 영입전에서 제외됐다. 결국 클리퍼스가 최종적으로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당초 계약기간 3년 2,400만 달러를 받을 것이라는 소문도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2년 계약에 합의했다.
이로써 클리퍼스는 크리스 폴(휴스턴), J.J. 레딕(필라델피아)가 팀을 나갔으며, 저말 크로포드까지 트레이드될 것이 기정사실화되는 가운데 백코트 공백을 잘 메웠다. 폴 트레이드를 통해 패트릭 베벌리, 루이스 윌리엄스를 영입한 가운데 테오도시치까지 품게 되면서 클리퍼스도 폴 이적 이후 나름 안정된 팀을 꾸리게 됐다.
이로써 클리퍼스는 다가오는 2017-2018 시즌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충분히 노릴 전력을 갖추게 됐다. 특히나 테오도시치는 가드가 갖춰야하는 기본기를 두루 갖추고 있음은 물론 슈팅과 패스의 정확도가 상당하다. NBA 수준의 몸싸움을 얼마나 견딜 수 있을지가 관건이지만, 주특기만 잘 살리더라도 충분히 적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시즌 CSKA 모스크바에서 뛴 그는 유로리그 10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팀을 유로리그 3위로 견인했으며, 유로리그 평균 16.1점 6.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모스크바에서는 지난 2011-2012 시즌부터 뛰었으며, 무려 7시즌을 소화했다. 지난해 유로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그는 지난 2010년에는 유로리그 MVP에도 뽑혔다.
한편 테오도시치는 베벌리와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다. 베벌리와의 친분이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는데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벌리는 지난 2009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2순위로 지명된 이후 유럽에서 뛰다 지난 2012-2013 시즌부터 NBA에서 뛰었다.
사진_ Los Angeles Clipper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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