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 MBC배] 프로 입성 노리는 목포대 김근호, 우석대 최규선

박정훈 / 기사승인 : 2017-07-08 19: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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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진출을 노리는 우석대 슈터 최규선(좌), 목포대 가드 김근호

[바스켓코리아 = 영광/박정훈 기자] 2부 소속 선수지만 실력은 1부 못지않다. 빠른 발, 정확한 슛을 앞세워 프로 입성에 도전한다.


목포대는 8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펼쳐진 제33회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 남대 2부 결승에서 우석대에 70-67로 승리했다. 4쿼터 막판 5점차로 끌려갔지만 준비한 수비와 불굴의 의지를 앞세워 대역전승을 이뤄냈다.


이날 결승전은 막판에 승부가 갈린 수준 높은 경기였다. 목포대와 우석대 선수들은 남대 1부 못지않은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명승부를 펼쳤다. 그 가운데 올해와 내년 각각 프로농구 진출을 노리는 목포대 김근호(175cm, 가드, 4학년)와 우석대 최규선(183cm, 가드, 2학년)은 특히 더 좋은 활약을 펼쳤다. 남대 2부 소속으로 프로 진출을 꿈꾸는 이들을 조명해봤다.


▲매우 빠르고 돌파와 속공에 강한 목포대 김근호


목포대 가드 김근호는 이번 대회 4경기에서 평균 20.8득점 9.5도움 3.5스틸을 기록하는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MVP 역시 김근호의 몫이었다. 그는 매우 빠르다. 스스로 “스피드는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정도다. 빠른 발을 이용해서 돌파와 속공에 강점이 있는 전형적인 ‘날쌘돌이’ 스타일이다. 여기에 어시스트 능력도 갖췄다.


스승이 평가한 제자의 기량은 과연 어떨까? 김근호를 지도하는 목포대 김보현 코치는 “운동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다. 농구 아니면 죽는다는 마음으로 한다. 포기하기 않고 열심히 했다.”며 열정과 정신력이 아주 강하다고 김근호를 소개했다. 그리고 “스피드, 볼컨트롤, 돌파 다 특출나다. 슛도 웬만한 선수한테 뒤지지 않는다.”며 제자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다만 “빠른 농구만 하려다 보니 여유가 다소 부족하다. 2부에서는 특출난 기량이기 때문에 공격 성향이 강했다.”며 여유가 부족한 것을 보완해야 될 점으로 꼽았다.


상대 팀 감독 눈에 비친 김근호는 어떤 선수일까? 이날 목포대와 결승전을 치른 우석대 김용우 코치는 김근호에 대해 “일단 빠르고 속공 능력이 있다. 작년 농구 대잔치에서 만났을 때 슛이 부족해서 슛을 주는 경기를 했다. 근데 이번 대회에서 슛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김근호 스스로 장점이라고 밝힌 스피드와 속공은 스승, 상대팀 감독 할 것 없이 다 잘한다고 인정하는 부분이다.


▲슛 하나 만큼은 누구나 인정하는 우석대 최규선


우석대 가드 최규선은 이번 대회 4경기에서 평균 20.5득점을 올렸다. 그의 장점은 3점슛이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당 4.75개를 성공시켰다. 리그 수준을 떠나 경기당 5개 가까이 3점슛을 넣은 것은 정말 대단한 기록이다.


스승이 평가한 제자의 기량은 과연 어떨까? 최규선을 지도하는 우석대 김용우 코치는 “전형적인 슈터이다. 남대 1부 선수들과 비교해도 슛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슛 하나 만큼은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다는 뜻을 전했다. 최규선의 단점에 대해 묻자 김 코치는 “수비, 드리블, 패스 아직은 조금씩 부족하다. 보완해야 한다.”고 전했다. 스승에 눈에 비친 제자는 아직 좀 더 배워야 하는 학생이었다.


상대 팀 감독 눈에 비친 최규선은 어떤 선수일까? 이날 우석대와 결승전을 치른 목포대 김보현 코치는 최규선에 대해 “다른 것은 모르지만 슛은 정말 탁월하다. 상대할 경우 집중 마크를 해야 할 정도다.”고 전하며 그의 슛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


사진 =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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