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 MBC배] ‘3연승’ 고려대 조1위 확정, 건국대 예선 탈락!

이재범 / 기사승인 : 2017-07-09 18: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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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영광/이재범 기자] 고려대가 3연승을 달리며 조1위를 확정했다. 건국대는 1승 2패를 기록하며 예선 탈락했다.


고려대는 9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 남자 1부 대학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건국대에게 90-66으로 이겼다. 고려대는 예선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조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건국대는 1승 2패란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전현우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22점(3점슛 3개)을 올렸다. 박정현은 18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장태빈과 김낙현은 22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을 합작했다. 8점에 그친 박준영은 득점보다 11리바운드 등 다른 부분에서 더 빛났다.


이진욱은 25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정겨운은 21점 11리바운드로 20-10을 작성했다. 서현석은 8점 11리바운드로 기록했다.


A조와 B조는 예선 두 경기 만에 결선 진출팀을 확정했다. A조 예선에선 연세대와 동국대가 먼저 2승을 거뒀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연세대가 동국대를 꺾고 조1위에 올랐다. C조에선 A조와 마찬가지로 중앙대와 단국대가 현재 2승으로 1,2위 자리를 확보했다. 10일 맞대결을 통해 1,2위 자리를 가린다.


B조는 A,C조와 달리 이날 경기 전까지 물고 물리는 승부로 어느 팀도 예선 통과를 확정하지 못했다. 고려대가 2승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결선에 오르지 못할 가능성이 있었다. 2패 중인 성균관대는 반대로 남은 경희대와의 맞대결(10일 예정)에서 이기면 결선 진출 확률을 가졌다. 경희대와 건국대가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


고려대는 만약 건국대에게 8점 이상 지면 2위를 기록하거나 3위로 밀릴 수도 있었다. 건국대는 고려대를 이겨 2승 1패를 기록해도 성균관대가 경희대를 꺾어주길 바래야 했다(경희대, 성균관대 1승 2패). 그럼 건국대는 고려대와 2승 1패로 동률을 이뤄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1위로 뛰어오른다.


만약 건국대와 경희대가 고려대와 성균관대에게 이기면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가 2승 1패로 동률을 이룬다. 이때 경희대는 이미 건국대, 고려대와의 득실 편차에서 +9점을 기록하고 있어 결선 진출 확정이다. 건국대는 고려대에게 8점 이상 이겨야(건국대 -4점, 고려대 -5점) 고려대를 3위로 떨어뜨릴 수 있다.


여러 경우의 수가 존재하는 맞대결이었기 때문일까? 전반전까진 치열한 승부였다. 대학농구리그 정규리그 우승팀답게 고려대가 우위를 점했다. 건국대가 고려대를 괴롭혔다. 고려대는 1쿼터에 12점을 올린 박정현을 앞세워 21-15로 1쿼터를 마쳤다. 경기에선 앞서나가도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뺏겨 1쿼터 리바운드에선 10-12로 뒤진 게 흠이었다.


고려대는 2쿼터에 박정현을 벤치에 앉혀뒀다. 대신 전현우와 김낙현이 득점을 주도했다. 우위를 그대로 지켰다. 그렇지만, 건국대 에이스 이진욱에게만 2쿼터 13점을 내줘 고전했다. 실책 이후 속공으로 내준 실점이 많았다. 2쿼터 막판 최형욱에게 3점슛 버저비터도 내줘 47-39, 8점 차이로 전반을 마쳤다.


고려대는 3쿼터 시작과 함께 박정현을 다시 투입했다. 전현우가 득점을 주도했다. 전반까지 2점에 그친 박준영도 득점에 가세했다. 박정현은 득점보다 리바운드를 좀 더 신경 썼다. 높이가 안정된 고려대는 건국대의 실책을 끌어내며 3쿼터 한 때 68-44, 24점 차이로 앞섰다. 고려대가 승리를 확정한 순간이었다. 최소한 8점 이상 점수 차이로 뒤질 가능성도 사라졌다.


이후 20점 내외의 점수 차이를 유지하며 경기 시간을 흘러갔다.


고려대는 1위를 확정했다. 10일 경희대와 성균관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2위가 결정된다. 경희대가 이기면 2승 1패로 2위를 차지한다. 경희대가 만약 진다면 경희대, 건국대, 성균관대가 나란히 1승 2패를 기록한다. 이때 세 팀간 득실 편차로 2위를 결정한다.


경희대는 7점 이내로 지면 2위다. 9점 이상 지면 성균관대가 결선 토너먼트에 오른다. 딱 8점 차이로 끝나면 경희대와 성균관대가 +4점으로 동률을 이룬다. 이 때 전체 팀 상대로 한 다득점으로 2위를 결정하는데, 성균관대가 경희대보다 앞선다. 현재 성균관대가 다득점에서 148점으로 136점의 경희대보다 앞서 있기 때문이다. 건국대는 이 경우 득점편차 -8점이기에 무조건 3위 이하다.


사진_ 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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