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회 MBC배] ‘여대부 르브론’ 이명관 맹활약 단국대, 대회 첫 승 신고

박정훈 / 기사승인 : 2017-07-11 14: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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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영광/박정훈 기자] 단국대가 이명관의 공, 수에 걸친 맹활약을 앞세워 극동대를 제압하고 대회 첫 승을 올렸다.


단국대는 11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제33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 여대부 A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극동대에게 57-46로 승리했다. 에이스 이명관은 공, 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단국대는 이날 승리를 통해 1승 1패로 조별 예선을 마치며 결선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광주대(1승), 단국대(1승 1패), 극동대(1패)가 속한 A조의 마지막 경기, 극동대와 광주대의 대결은 오는 12일에 펼쳐진다.


▲1쿼터 극동대 13-9 단국대, 득점에 어려움을 겪은 두 팀
두 팀 모두 경기 초반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단국대는 극동대의 3-2지역방어를 상대로 김민정(165cm, 가드, 1학년)이 3점슛을 던지는 공격을 펼쳤지만 공이 계속 림을 돌아 나왔다. 반면 극동대는 에이스 전한주(160cm, 가드, 3학년)가 단국대 이명관(175cm, 가드, 2학년)의 그림자수비에 고전하며 공격 전개가 잘 되지 않았다. 경기 시작 4분 동안 극동대는 4점, 단국대는 2점밖에 넣지 못했다.


이후에도 두 팀의 득점 정체는 계속됐다. 단국대는 극동대의 지역방어를 맞아 계속 외곽슛을 던졌지만 계속 림을 돌아 나오면서 에이스 이명관의 돌파를 통해 힘겹게 득점을 이어갔다. 반면 극동대는 집중 견제에 시달리는 전한주를 대신해서 박은하(171cm, 가드, 1학년)와 김은비(163cm, 가드, 3학년)가 픽&롤의 볼핸들러로 나섰지만 공격 성공률이 떨어졌다. 저득점 경기가 펼쳐진 1쿼터는 극동대가 13-9로 앞섰다.


▲2쿼터 단국대 30-26 극동대, 지역방어를 격파하는 단국대
2쿼터 초반 극동대가 먼저 힘을 냈다. 지역방어로 단국대의 공격을 저지한 후, 김은비의 커트인과 김다솜(182cm, 센터, 4학년)의 포스트업 등을 통해 점수를 추가하며 2쿼터 1분 38초에 17-9로 달아났다.


단국대는 바로 반격했다. 13번째 시도만에 팀의 경기 첫 3점슛이 들어갔고, 이후 한선영(163cm, 가드, 2학년)과 김민정이 또다시 3점슛을 추가했다. 슛이 실패하면 이명관이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단국대는 2쿼터 6분 59초에 22-22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단국대가 2쿼터의 남은 시간 힘을 냈다. 부지런히 움직이며 기민하게 바꿔 막는 수비로 극동대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그리고 한선영의 속공 3점슛, 강현수(173cm, 포워드, 3학년)의 코너 3점슛, 이명주의 중거리슛 등 외곽슛 3방으로 극동대의 지역방어를 격파했다. 전반전은 단국대가 30-26으로 앞섰다.


▲3쿼터 단국대 42-30 극동대, 점수 차이를 벌리는 단국대
단국대가 3쿼터 초반의 분위기를 잡아 나갔다. 기민하게 바꿔 막는 수비로 극동대의 득점을 계속 막아냈다. 그리고 김민정의 3점슛과 이명관의 중거리슛을 통해 극동대의 지역방어를 격파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3쿼터 4분, 단국대가 35-26으로 앞섰다.


단국대의 질주는 계속됐다. 풀코트 압박 후 바꿔 막는 방법으로 극동대의 득점을 저지했다. 그리고 극동대의 바뀐 수비(대인방어)를 상대로 한선영의 돌파에 이은 룸서비스 패스, 이명관의 스윙 패스를 받아 던진 한선영의 3점슛, 김민정의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마무리 등을 통해 점수를 잘 쌓았다. 3쿼터까지 단국대가 42-30으로 앞섰다.


▲4쿼터 단국대 57-46 극동대, 승부처에서 더 강했던 단국대
4쿼터 초반 두 팀 모두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단국대는 극동대의 풀코트 프레스를 상대로 이명관이 공을 운반했지만 그 과정에서 계속 실수가 나왔다. 반면 극동대는 에이스 전한주가 단국대 이명관의 밀착 수비에 막히면서 공격이 안 풀렸다. 4쿼터 시작 2분 동안 극동대는 2득점에 그쳤고 단국대는 점수를 넣지 못했다.


이후 극동대가 김민정의 외곽슛을 앞세워 4쿼터 4분 10초에 37-42로 추격했다. 하지만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승부처에서 더 강한 팀은 단국대였다. 공격하듯 밀어붙이는 수비로 극동대의 예봉을 꺾었다. 그리고 한선영의 3점슛과 돌파, 강현수의 3점슛, 홍지혜의 골밑슛 등을 통해 쉴 새없이 점수를 쌓았다. 단국대는 경기 종료 2분 46초를 남기고 55-39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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