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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댈러스 매버릭스가 충분히 성공적인 트레이드를 끌어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댈러스가 조쉬 맥로버츠 트레이드 당시 마이애미 히트로부터 510만 달러를 받았다고 전했다. 댈러스는 마이애미와의 트레이드로 A.J 해먼스를 보내는 대신 맥로버츠와 향후 2라운드 티켓을 받았다. 맥로버츠의 잔여계약(1년 약 602만 달러)을 떠안는 조건으로 신인지명권까지 확보했다.
이도 모자라 댈러스는 마이애미로부터 상당한 현금을 수령했다. 댈러스는 맥로버츠의 연봉 중 약 100만 달러가 되지 않는 지출로 맥로버츠와 2라운드 지명권을 확보한 셈이다. 댈러스로서는 덕 노비츠키가 자신의 몸값을 큰 폭으로 줄이면서 확보한 샐러리캡을 활용해 유효적절한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다년 계약이 남아 있는 백업 센터 대신 단년 계약의 백업 빅맨을 영입한 셈이다. 덩달아 해먼스보다 연봉 지출이 적으면서도 2라운드 지명권까지 얻어낸 만큼 댈러스의 거래가 상당히 성공적이다. 해먼스의 역할이 크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당장 활용가능한 맥로버츠 영입이 굳이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봐야 한다.
만약 맥로버츠가 다치지 않고 꾸준히 역할을 해준다면, 댈러스의 골밑 전력에 작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비츠키의 보직에 따라 인사이드 로테이션이 달라지겠지만, 로버츠가 재계약이 유력한 너린스 노엘과 노비츠키를 잘 돕는다면, 댈러스가 좀 더 힘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하물며 부상으로 낙마해도 큰 손실은 없는 셈이다.
반면 마이애미는 그토록 처분하고 싶었던 맥로버츠를 얼마나 보내고 싶었는지 의사가 잘 드러난다. 맥로버츠가 만기계약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몸값을 보전할 상당한 금액과 함께 신인지명권까지 사용하면서 맥로버츠를 트레이드했다. 그만큼 마이애미가 맥로버츠와 함께할 의사가 없었다고 봐야한다.
맥로버츠를 보낸 마이애미는 해먼스라는 백업 센터를 확보했다. 해먼스는 다가오는 2017-2018 시즌에 약 131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2018-2019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최저연봉으로 두 시즌 동안 활용할 수 있는 빅맨을 얻은 셈이다. 맥로버츠가 어차피 부상으로 낙마한다고 가정한다면, 해먼스의 영입이 선수단 유지 측면에서는 도움이 된다.
맥로버츠는 지난 2014년 여름에 마이애미 히트와 계약기간 4년 2,3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맥로버츠는 이전 세 시즌 동안 도합 81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 후 선수옵션이 있었던 그는 당연히 마이애미 잔류를 택했다. 마이애미는 더 이상 맥로버츠를 원치 않았고, 다소 파격적인 조건으로 그를 보내버렸다.
애당초 맥로버츠 트레이드로 인해 확실한 것은 마이애미의 맥로버츠 계약이 완벽히 실패했다는 점이다. 댈러스에 건넨 510만 달러의 금액을 고려할 때 마이애미는 4년 동안 맥로버츠에 약 2,810만 달러의 금액을 소진한 셈이다. 해마다 부상에 신음한 것도 모자라 팀에 하등 도움이 되지 못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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