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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대 포워드 홍채린 |
[바스켓코리아 = 영광/박정훈 기자] 마지막까지 남은 팀은 광주대와 용인대였다.
광주대는 13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3회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 여대부 준결승에서 수원대에 64-51로 승리했다. 홍채린(18득점 13리바운드)과 강유림(16득점 19리바운드)은 34득점 32리바운드를 합작했고, 나예슬은 수원대 에이스 장유영(9득점 12턴오버)을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며 승리에 기여했다.
▲1쿼터 광주대 14-14 수원대 : 안쪽으로 파고 들며 득점을 올리는 두 팀
경기 초반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수원대는 광주대의 스위치 디펜스를 상대로 박보미(165cm, 가드, 4학년)의 커트인-돌파 등을 통해 림을 공략하며 점수를 쌓았다. 반면 광주대는 김진희(168cm, 가드, 3학년)와 장지은(164cm, 가드, 4학년)의 3점슛이 계속 림을 외면했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기회를 이어갔다. 그리고 나예슬(170cm, 포워드, 2학년), 홍채린167cm, 포워드, 2학년)의 돌파 등으로 점수를 추가하며 대항했다. 1쿼터 8분 5초, 수원대가 14-10으로 앞섰다.
광주대가 1쿼터의 남은 시간에 힘을 냈다. 기민하게 바꿔 막는 수비로 최윤선(177cm, 포워드, 2학년)이 슛을 던지는 수원대의 공격을 연거푸 저지했다. 그리고 홍채린의 돌파, 나예슬의 커트인 등 기동력을 활용하는 림 공략을 통해 점수를 추가했다. 광주대가 14-14로 승부의 균형을 맞추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광주대 32-22 수원대 : 존을 펼칠 여유를 주지 않는 광주대
수원대는 2쿼터 시작과 함께 장신 센터 정은혜(177cm, 포워드, 2학년)를 투입한 후 3-2지역방어를 꺼내 들었다. 하지만 변화는 효과가 없었다. 문제는 공격이었다. 정은혜의 포스트업과 최윤선의 커트인 등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계속 실수가 나왔다. 에이스 장유영(170cm, 가드, 3학년)은 광주대 나예슬의 그림자수비에 고전했다. 공격 성공률이 낮기 때문에 모처럼 꺼내 든 지역방어를 펼칠 여유가 없었다.
반면 광주대는 경기가 잘 풀렸다. 수비 성공 이후 수원대의 존이 펼쳐지기 전에 장지은이 마무리하는 속공으로 점수를 쌓았다. 하프 코트 공격 때는 강유림(175cm, 센터, 2학년)의 중거리슛이 터졌다. 득점을 하면 바로 풀코트 프레스를 펼치며 수원대를 몰아붙였다. 이렇게 좋은 리듬이 이어진 광주대는 2쿼터 6분 16초에 23-16으로 앞섰다.
수원대는 정은혜를 빼고 임유리(166cm, 가드, 3학년)를 투입한 후 수비를 대인방어로 바꿨다. 그러자 공격력이 살아났다. 배예림(172cm, 포워드, 1학년)과 임유리, 박보미가 차례로 페인트 존을 파고들며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광주대가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가면서 차이는 더 벌어졌다. 강유림은 공격 리바운드를 장악했고 김보연(166cm, 포워드, 2학년)은 팀의 경기 첫 3점슛 성공과 함께 연속 5점을 넣는 깜짝 활약을 펼쳤다. 광주대가 전반전에 32-22로 앞섰다.
▲3쿼터 광주대 45-43 수원대 : 좋은 쿼터 마무리를 보여준 수원대
수원대가 3쿼터 시작과 함께 힘을 냈다. 기민하게 바꿔 막고 순간적으로 함정을 놓는 수비로 광주대의 공격을 연거푸 저지했다. 그리고 빠른 공격을 펼치며 3점슛을 시도했다. 장유영은 경기 첫 득점을 3점슛으로 신고했고, 최윤선의 3점슛도 림을 통과했다. 수원대는 3쿼터 2분 8초에 30-33으로 추격했다.
광주대는 작전시간을 요청하며 전열을 재정비했다. 그리고 간판 스타 강유림을 앞세워 반격했다. 강유림은 나예슬이 연결한 킥아웃 패스를 받아 중거리슛을 넣었고, 이후 공격 리바운드를 연거푸 걷어냈다. 장지은은 돌파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광주대는 3쿼터 4분 12초에 39-30으로 차이를 벌렸다.
3쿼터의 남은 시간은 그야말로 혈전이 펼쳐졌다. 수원대는 장유영의 중거리슛과 최윤선의 커트인, 돌파 등으로 점수를 쌓으며 36-41로 추격했다. 3쿼터 6분 20초에는 두 팀 감독의 설전도 있었다. 광주대는 중앙선과 하프라인에서 기습적인 함정을 놓는 수원대 수비를 잘 뚫어내며 45-37로 차이를 벌렸다. 3쿼터 혈전의 승자는 수원대였다. 최윤선과 장유영이 차례로 외곽슛을 넣으며 좋은 마무리를 이끌었다. 수원대가 43-45로 차이를 좁히며 3쿼터가 끝났다.
▲4쿼터 광주대 64-51 수원대, 체력에서 갈린 승부
수원대는 4쿼터 시작과 함께 박보미의 3점슛이 터지며 46-45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자 광주대는 장지은의 3점슛 성공으로 맞불을 놓으며 48-46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수원대는 돌파와 풋백을 통해 연속 4득점을 올린 배예림의 활약으로 50-46으로 앞섰다. 그러자 광주대는 홍채린과 장지은의 파고 드는 공격을 통해 점수를 쌓으며 4쿼터 3분 13초에 50-50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광주대가 힘을 냈다. 그 시작은 수비였다. 앞선에서 공격하듯 밀어붙이고 강유림이 골밑을 지키는 강력한 수비를 선보이며 수원대의 공격을 연거푸 막아냈다. 그리고 수비의 성공을 홍채린이 마무리하는 속공으로 연결하며 점수를 추가했다. 하프 코트 공격 때는 홍채린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 득점이 나왔다. 광주대는 경기 종료 3분 44초를 남기고 58-50으로 달아났다.
수원대는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계속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체력이 고갈된 선수들은 발이 느려졌고 자유투 성공률도 떨어졌다. 광주대는 경기 종료 55초 전 61-51로 달아났다. 승부가 결정됐다. 광주대가 64-51로 승리했다.
한편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용인대가 단국대를 57-5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광주대와 용인대가 맞붙는 결승전은 오는 14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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