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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대 선수단 |
[바스켓코리아 = 영광/박정훈 기자] "선수들이 더 집중하는 것과 가장 기본이 되는 박스아웃, 루즈볼 잡는 것을 강조하겠다."
광주대는 13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3회 전국대학농구 영광대회 여대부 준결승에서 수원대에 64-51로 승리했다. 강하게 밀어붙이는 수원대의 강력한 수비에 고전했지만, 경기 막판 체력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혈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결승에 진출한 광주대는 용인대-단국대의 승자와 오는 14일 우승컵을 두고 다투게 된다.
경기가 끝난 후 광주대 국선경 감독은 선수들을 강하게 질책했다. 국 감독은 “상대 팀에 주전 2명이 빠졌다. 경기를 할 때 보통 20점 이상을 리드해 간다. 하지만 오늘은 박스아웃 안하고 쉬운 골밑슛 놓치고 파울도 못 얻고 에러 하고도 가만 있었다. 3점은 적게 준 것 같다. 최대한 슛 거리에 손을 걸치라는 지시는 잘 들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건 그림자처럼만 따라 다니는게 아니다. 요즘은 디펜스도 오펜스처럼 먼저 치고 나가야 하는데 손만 들고 안이하게 수비했다.”며 수비가 안된 부분을 질책했다고 밝혔다.
이날 광주대는 수원대의 에이스 장유림을 9득점으로 막았다. 턴오버는 무려 12개를 유도했다. 에이스 봉쇄 비결이 궁금했다. 국 감독은 “수원대에서 (박)경림이가 없으니까 속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래서 (장)유영이에게 (나)예슬이를 붙여서 타이트하게 갔다.”며 전담 수비수 나예슬의 활약을 칭찬했다.
하지만 “근데 컨디션이 안 좋은 (김)진희가 (최)윤선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뺏기고, 커트인 드라이브인도 많이 줬다. 반대로 장지은은 상대 6번 박보미가 외곽슛이 없으니까 한 발 떨어져서 단타를 잡으라고 했는데 잘 잡아놓고 마지막 슛은 그냥 보고 있었다.”고 덧붙이며 김진희와 장지은의 수비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광주대는 3연승을 달리며 결승에 진출했다. 국 감독에게 결승전 계획을 물어봤다.
“용인대가 올라올 것 같다. 연습은 할 게 없을 정도로 다 끝났다. 선수들이 조금 더 집중하고 가장 기본이 되는 박스아웃, 루즈볼 잡는 것을 강조하겠다. 우리가 리바운드를 잡아야 수비가 끝난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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