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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2017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 드래프트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새로운 지명 순위 추첨 방식이 적용된다. 또한 벌써 외국선수 교체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 등록한 선수는 총 191명(장신 103명, 단신 88명)이다. 이들 중 실제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 참가 여부는 당일이 되어봐야 안다. 지금까지 사례를 살펴볼 때 100명 내외의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양 KGC인삼공사(데이비드 사이먼, 키퍼 사익스)와 서울 삼성(리카르도 라틀리프, 마이클 크레익)은 두 명의 외국선수와 재계약을 마쳤다. 전주 KCC(안드레 에밋)와 서울 SK(테리코 화이트)는 1명씩 재계약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선 총 14명의 선수들이 선발된다.
KBL은 지난해 10월 이사회를 통해 국내외 선수 드래프트 지명권 확률을 손질했다. 전 시즌 성적 기준으로 7~10위까지 4팀 각 16%,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두 팀 각 12%, 4강 플레이오프 진출 두 팀 각 5%,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한 팀 1.5%, 챔피언 0.5%의 확률로 배분해 1~4순위 지명권을 추첨한다.
4순위 지명권까지 순위가 정해지면 9,10순위 지명권 팀은 자동적으로 확정된다. 플레이오프 챔피언과 준우승팀이 1~4순위 지명권을 가져가지 못했을 경우 10순위와 9순위로 자동 배정된다. 만약 이들 중 한 팀에게 1~4순위 지명권이 나오면 남은 6팀 중 정규경기 상위팀에게 9순위 지명권(남은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이 10순위)이 주어진다.
1~4순위와 9~10순위 지명권을 결정한 뒤 5~8순위 지명권은 정규경기 성적의 역순으로 40%, 30%, 20%, 10%의 확률로 추첨을 통해 최종 결정한다.
외국선수 드래프트 추첨식에선 재계약한 외국선수가 있기 때문에 조금 다르다.
KBL 관계자는 “외국선수와 재계약한 팀도 동일한 확률을 적용하기 위해 해당 확률의 구슬을 넣고 순위 추첨식을 한다”며 “한 명씩 재계약한 SK와 KCC의 경우 1라운드 지명 순위에 따라서 2라운드 지명 순위가 결정된다”고 했다.
국내선수 드래프트의 경우 SK와 KCC는 지명 순위가 늦게 나와야 2라운드에서 좀 더 빨리 선수를 뽑을 수 있다.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선 한 명만 재계약을 했기 때문에 반대를 적용한다. SK와 KCC 중 1라운드 지명 순위가 빨리 나올 경우 2라운드에서 더 빨리 뽑을 수 있다. 이는 지난 시즌에도 적용한 내용이다. 추첨은 운으로 결정되는 건데 1라운드에 나온 행운을 2라운드에서 적응시키는 것이다.
SK와 KCC의 공식 지명 순위는 17순위와 18순위 중 하나이며 이는 실질적으로 13번째와 14번째에 외국선수를 뽑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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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외국선수와 재계약을 마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KGC인삼공사와 삼성은 드래프트 지명 순위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이 두 팀이 가진 2%(삼성 1.5%, KGC인삼공사 0.5%)의 확률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진 팀은 오리온이다.
오리온은 이 두 팀 중 한 팀의 지명 순위가 1~4순위에 나오는 순간 10, 11순위 고정(실질적 선발은 6번째)이다. 두 팀의 1~4순위 지명권이 나오지 않아야 10%라는 확률로 조금이라도 더 빠른 순위를 바랄 수 있다.
외국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최근 두 시즌 동안 드래프트에 참가한 선수라면 시즌 중 KBL 무대에 올 수 있다.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했다면 충분히 뽑힐 만한 KBL 경력 선수들이 대거 불참했다.
그렇다면 드래프트에서 선발한 선수보다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은 경력 선수 또는 제임스 메이스 같은 실력자를 바꾸고 싶다면 언제부터 가능할까?
KBL 관계자는 “이번 사무국장 회의에서 합의한 내용이다. 외국선수 입국 후 일주일 후부터 교체가 가능하다”며 “외국선수 입국 가능 날짜는 개막 60일 전인 8월 15일이다. 만약 외국선수를 교체하려고 한다면 일주일 뒤인 8월 22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고 했다.
동일 외국선수 영입을 원할 때 지난 시즌 성적 역순으로 우선권이 주어진다. 10위였던 KCC는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은 외국선수 영입 최우선권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사진_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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