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컵] 대표팀 허웅, 지난해와 달라진 3점슛 뽐내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7-07-17 20: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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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에만 3점슛 4개 포함 14득점하며 팀 승리를 도운 허웅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허웅이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지난해와 다른 3점슛 감각이 돋보인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7일 대만에서 열린 제39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 이란과의 맞대결에서 88-78로 이겼다. 10점 차이의 승부였지만, 후반에 고전하며 역전 당하는 위기를 겪었다. 위기에서 김선형과 이정현의 활약이 빛났다.


김선형은 15점 차이(44-29)로 시작한 3쿼터에 이란이 뜨겁게 추격하자 장기인 돌파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3쿼터 막판 57-57, 동점 상황에선 3점슛도 내리꽂았다. 3쿼터를 1점 차이(60-59)로 마칠 수 있었던 건 김선형의 득점력 덕분이다.


이정현은 4쿼터에 역전 당하자 재역전 3점슛을 터트렸다. 74-72로 다시 이란이 따라붙자 연속 3점슛을 집중시켜 KBL 최고 보수를 받는 선수다운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이정현은 4쿼터에 자신의 이날 득점 16점 중 13점을 집중시켰다.


이정현과 김선형은 팀 내 최다인 16점을 나란히 기록한데다 15개의 어시스트(팀 전체 21어시스트)도 합작했다. 두 선수가 88점 중 60점 이상을 책임진 셈이다.


이 두 선수 못지 않게 허웅의 3점포도 빼놓은 수 없는 승리 밑거름이다. 한국은 경기 초반 17-2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그렇지만, 1쿼터 중반 이후 야투의 정확도가 떨어지며 주춤했다. 이런 흐름이 2쿼터 중반까지 계속 이어졌다.


이런 답답함을 풀어준 게 허웅이다. 허웅은 이란의 지역방어를 깨는 3점슛을 터트렸다. 한 방, 또 한 방이 터졌다. 답답하던 한국의 공격이 시원하게 뚫렸다.


허웅은 2쿼터에만 3점슛 4개 포함 14득점했다. 이날 자신의 모든 득점을 2쿼터에 집중시켰다. 한국의 2쿼터 득점 20점 중 70%가 허웅 손에서 나왔다. 한국은 허웅의 자신감 넘친 3점슛 4방을 앞세워 전반을 44-29로 마쳤다.


허웅은 지난해 윌리엄존스컵에서 3점슛 31개 중 10개를 성공했다. 성공률은 32.3%. 8경기에서 10개의 3점슛을 성공했던 허웅은 이번 대회 3경기 만에 10개의 3점슛을 기록 중이다. 성공률은 50.0%.


국가대표 허재 감독은 이번 대회가 끝난 뒤 2017 FIBA 아시아컵에 출전할 최종 12명의 국가대표를 확정할 예정이다.


허웅은 국가대표 승선에 대한 논란의 중심에 있다. 허웅이 대회 초반과 같은 슛 감을 계속 이어나간다면 대표팀 승선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사진_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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