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컵] 부진했던 전준범의 3점슛 5방, 패배 속에 빛나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7-07-18 20:23:29
  • -
  • +
  • 인쇄
리투아니아와의 경기에서 3점슛 5개 포함 21점을 기록하며 팀 득점을 주도한 전준범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전준범이 부진에서 벗어났다. 팀의 패배에도 그의 3점슛은 빛났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8일 대만에서 열린 제39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 리투아니아와의 맞대결에서 80-95로 졌다. 한국과 리투아니아는 나란히 3승 1패를 기록했다.


완패였다. 2쿼터 중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30-35로 근소하게 뒤졌다. 그렇지만, 경기 내용에선 이미 열세였다. 리투아니아는 너무나도 쉽게 득점했다. 패스 플레이로 한국의 골밑을 공략했다. 여기에 한국보다 더 좋은 3점슛 감각을 선보였다. 2쿼터 중반 3점슛을 연이어 얻어맞으며 점수 차이마저 벌어졌다.


경기력의 차이가 3쿼터에 20점 이상 벌어지며 드러났다. 다만, 한국은 오세근을 아예 벤치에 앉혀뒀고, 김선형과 이정현도 10분 내외로 가볍게 출전시켰다. 이번 대회는 9일 연속 경기다. 국가대표 허재 감독은 몸이 성치 않은 선수들의 출전시간을 조절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이정현이 빠진 주포의 자리를 전준범이 메웠다. 전준범은 지난 6월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아대회에서 4경기 평균 14.8점 3.8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3점슛 28개를 던져 16개 성공했다. 경기당 평균 4개의 3점슛을 성공률 57.1%로 터트린 것이다.


이런 활약을 펼쳐 이번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선 잠잠했다. 3경기에서 8개의 3점슛을 시도해 1개 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날은 달랐다. 선발 출전한 전준범은 1쿼터에만 3점슛 두 방 포함 12점을 집중시키며 팀 득점을 주도했다. 전준범이 아니었다면 1쿼터부터 점수 차이가 벌어졌을 것이다.


2쿼터 대부분 벤치에서 보낸 전준범은 3쿼터에 한 방, 4쿼터에 두 방의 3점슛 손맛을 봤다. 전준범은 3점슛 5개 포함 21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은 리투아니아의 높이에 고전하며 전반적으로 외곽슛이 좋지 않았다. 전준범(5/7)과 허훈(3/6)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3점슛은 9개 중 1개 성공이다.


이번 대회에서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 선수들이 몸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면서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 최대 과제다.


잠잠하던 전준범이 살아난 것만으로도, 여기에 허웅이 세 경기 연속 좋은 3점슛 감을 유지한 것만으로도 성과다.


한국은 19일 오후 6시(한국시간) 필리핀과 5번째 경기를 갖는다.


사진_ KBL 제공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