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대표팀 기둥 나윤정, "라트비아 꼭 이기겠다.”

박정훈 / 기사승인 : 2017-07-18 22: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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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 여자농구 대표팀 포워드 나윤정

[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일본이 라트비아에게 7-8점 정도 졌다. 우리도 해 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라트비아를 꼭 이기겠다.”


U19 여자농구 대표팀(이하 U19 대표팀)은 18일 서울 장위동 우리은행 체육관에서 열린 삼일중과의 연습경기에서 62-68로 패했다.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지난 6월 19일에 시작된 합숙훈련이 끝났다. U19 대표팀은 19일에 2017 FIBA U19 농구 월드컵이 열리는 이탈리아 우디네로 떠나 오는 21일 캐나다와 예선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삼일중과의 경기가 끝난 후 만난 U19 대표팀 주장 나윤정(175cm, 포워드)은 “아시아 지역 대회보다는 짧은 합숙기간이었다.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했다. 세계대회라고 남들이 ‘놀다 온다, 대충하고 온다’ 이런 소리 하지 않게 이틀 정도 쉬고 정말 열심히 했다. 프로에 와서 경기를 못 뛰니까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었다. 대표팀에서 많이 뛰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며 합숙훈련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나윤정은 학생 때부터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엘리트 농구 선수이다. 근데 작년 프로 진출 이후 태극마크를 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작년에는 그냥 어수선하게 막 했다면 지금은 프로에 왔기에 더 책임감 있게 했다.”며 프로 선수가 된 이후 대표팀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졌다고 전했다.


나윤정은 고교 재학 시절 박지수(192cm, KB스타즈)와 함께 분당경영고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박지수는 성인 대표팀에 뽑히면서 이번 U19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나윤정은 이에 대해 “지수가 합류하지 못해 엄청 서운하다. 지수 역시 많이 서운해한다. 지수가 너무 보고 싶다.”며 친한 친구와 함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나윤정에게 이번 대표팀에서 호흡이 유독 잘 맞는 선수에 대해 물었다. 그는 “작년에 한번 맞춰봐서 다 괜찮다. 그 가운데 고등학교 때 같이 뛰었던 지현이랑 가장 잘 맞는다.”며 분당경영고에서 같이 뛰었던 차지현(174cm, 가드, KDB생명)과 호흡이 잘 맞는다고 밝혔다.


나윤정은 2016 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아산 우리은행에 선발됐다. ‘왕조의 막내’에게 가장 잘해주는 선배가 누구인지 물었다. 그는 “룸메이트가 (이)선영 언니다. 모든 면에서 진짜 너무 잘 해준다. 입에 발린 소리가 아니라 너무 좋은 선배를 만난 것 같다.”며 같은 방을 쓰는 선배 이선영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롤모델이 궁금했다. 나윤정은 “원래 고등학교 때부터 (박)혜진 언니라고 말하고 다녔다. 마침 여기서 만났는데 운동뿐 인성도 대단하다고 느껴서 본받고 싶다. 혜진 언니는 슛이 정확하고 치고 나가는 능력, 패스, 속공 모두 너무 좋다.”며 같은 팀에서 뛰는 박혜진을 닮고 싶다고 밝혔다.


U19 대표팀은 오는 21일 캐나다 전을 시작으로 22일 라트비아, 24일 프랑스와 차례로 조별 예선 경기를 치르게 된다. 나윤정에게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목표를 물었다.


“강한 팀들이 많은 조에 속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우리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몇 승을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꼭 이긴다는 각오로 하겠다. 일본이 라트비아에게 7-8점 정도 졌다. 우리도 해 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라트비아를 꼭 이기겠다.”


사진 = 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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