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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Melo' 카멜로 앤써니(포워드, 203cm, 106.6kg)의 거취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뉴욕 닉스의 앤써니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 트레이드될 가능성이 거론됐다. 포틀랜드의 데미언 릴라드는 앤써니가 포틀랜드로 올 가능성을 높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C.J. 맥컬럼은 자신의 SNS에 앤써니가 포틀랜드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올려 이목을 끌기도 했다.
현재 앤써니 트레이드 협상은 교착 상태에 머물러 있다. 앤써니 영입에 유일하게 적극적인 팀이 휴스턴 로케츠가 유일했다. 이에 앤써니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될 경우 자신의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뜻을 드러냈다. 클리블랜드는 앤써니 트레이드에 관심이 없는 만큼 사실상 휴스턴행이 유력시 됐다.
관건은 휴스턴이 라이언 앤더슨의 잔여계약을 덜어내야만 가능하다는 점이다. 앤더슨 처분이 동반되지 않은 채 앤써니를 품는다면, 휴스턴이 안게 되는 재정적인 부담은 상당히 커지게 된다. 즉, 폭탄돌리기에 성공해야만, 앤써니를 품을 수 있다. 앤더슨의 계약을 정리하지 못한다면 앤써니를 데려올 수 없다.
결국 포틀랜드가 가세해 다자간으로 트레이드 협상이 진행됐다. 하지만 포틀랜드도 캡을 비워야 하는 만큼 휴스턴과 같은 입장이다. 포틀랜드는 샐러리캡을 떠안을 여력이 없다. 결국 협상은 물거품이 됐다. 동시에 뉴욕도 경영진 개편을 이유로 협상을 중단했고, 최근 앤써니를 설득하는 과정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앤써니는 줄곧 휴스턴행을 원하고 있지만, 협상과정이 녹록치 않다. 이대로라면 앤써니가 휴스턴으로 향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포틀랜드가 뉴욕과 단독 거래할 경우 이야기는 달라진다. 뉴욕은 포틀랜드의 어린 선수들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어느 정도 재건사업에 돌입할 수 있다. 장기계약자라는 점이 걸리지만, 휴스턴보다는 나은 조건이다.
문제는 뉴욕과 포틀랜드가 합의하더라도 앤써니가 이에 응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앤써니가 포틀랜드로 향하게 된다면, 거부권을 사용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 크리스 폴(휴스턴)이나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와 함께하지 않을 거라면 굳이 뉴욕을 떠날 것 같지 않다. 포틀랜드가 원하더라도 앤써니를 데려오기는 결코 쉽지 않다.
과연 앤써니 트레이드는 이번 여름 안에 단행될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여러 조건을 고려할 때, 타결될 가능성은 극히 낮아 보인다. 포틀랜드가 외적인 관심을 표명하고는 있지만 앤써니는 휴스턴행을 꾸준히 고집하고 있다. 'Melo Drama 2.0'의 결말은 어쩌고 보면 이미 나와있는지도 모르겠다. 앤써니가 뉴욕을 떠나긴 쉽지 않아 보인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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