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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모비스에 지명된 애리조나 리드와 마커스 블레이클리(사진 오른쪽) |
[바스켓코리아 = 이재범 기자] 울산 모비스가 단신 두 명으로 외국선수를 구성했다.
2017 KBL 외국선수 드래프트가 21일 새벽 2시 30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12% 확률을 가진 인천 전자랜드와 원주 동부가 실질적 1,2순위 지명권(공식 5,6순위)을 얻었다. 그 다음으로 부산 KT, 울산 모비스, 창원 LG, 고양 오리온의 지명 순서로 1라운드 선수를 뽑았다.
실질적 4순위 지명권을 얻은 모비스는 지난 시즌 함께하지 못한 마커스 블레이클리를 먼저 뽑았다. 모비스는 네이트 밀러가 부상을 당했을 때 블레이클리를 일시 교체 선수로 함께 손발을 맞춘 바 있다.
블레이클리를 완전 교체까지 고려했지만, 외국선수 교체 순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게 밀려 실패했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시간이 지난 뒤 밀러보다 찰스 로드의 교체를 고려했다고 전했다. 이미 당시 단신과 단신 외국선수 조합을 고려했던 유재학 감독이었다.
유재학 감독은 실제로 찰스 로드를 내보내고 에릭 와이즈를 영입했다. 이로 인해 밀러와 와이즈라는 단신 외국선수 조합으로 한 동안 경기를 소화했다.
모비스가 단신 외국선수 조합이 가능한 건 이종현의 존재 때문이다. 뒤늦게 와이즈를 허버트 힐로 교체하기도 했는데, 이는 2017~2018시즌을 대비한 시험 가동이기도 했다. 이종현과 장신 외국선수와의 조화를 살펴본 것이다.
2라운드에서 뽑은 선수 역시 189.7cm의 단신 애리조나 리드였다. 최근 참가 신청만 했을 뿐 실제 트라이아웃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리드는 드래프트에 나오면 확실하게 뽑힐 선수로 꼽혔는데, 이번에 모비스 유니폼을 입고 KBL 무대를 밟는다.
시즌 중이 아닌 드래프트에서 단신 외국선수 두 명을 뽑은 모비스가 이번 시즌 끝까지 이 조합을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또한 그 때 어떤 성적을 거둘지 기대된다.
사진_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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