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UP’ 노현지, 비시즌 공격력 향상에 힘쓰다

이성민 / 기사승인 : 2017-07-21 07: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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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태백/이성민 웹포터] KDB생명의 차세대 주자 노현지가 비시즌 공격력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구리 KDB생명(이하 KDB생명)은 지난 10일부터 2주간 강원도 태백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KDB생명의 이번 전지훈련은 선수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개인 기량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KDB생명의 훈련장을 찾은 20일, KDB생명 선수들은 30도를 상회하는 더위 속에서 체육관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선수들은 오전 체력훈련을 무사히 마친 후, 오후 훈련에 참가해 개인 기량을 갈고 닦았다.


오후 훈련의 대부분은 드리블과 마무리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었다. 선수들은 김영주 감독과 박영진 코치의 지도 아래 다양한 기술 연마를 시도했다.


약 2시간의 훈련을 마친 후 만난 노현지는 땀을 비 오듯 쏟아냈다. 노현지는 “원래 시원했는데, 올해 유독 더운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지난 시즌 노현지는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평균 25분24초를 뛰며 5.03득점 3.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군 데뷔 이후 약 6년만에 처음으로 20분이 넘는 평균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하지만 상승곡선을 그린 기록과 개인 기량을 마냥 뿌듯해 할 수는 없었다. KDB생명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 한때 3위를 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던 때가 있기에 아쉬움은 더욱 컸다. 노현지는 “언니들과 항상 하는 얘기다. 지난 시즌은 아쉬운 게임이 너무 많다. 3쿼터까지 잘하다가 4쿼터에 뒤집힌 경우가 많다. 너무 아쉽다”며 지난 시즌을 되돌아봤다.


지난 시즌, 노현지가 큰 성장세를 보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공격 부분에서의 성장은 조금 아쉬웠다. 맹활약을 펼쳤던 박신자컵과 달리 과감하지 못했다. 노현지는 이에 대해 “사실 욕심을 내지 않아 혼난 적이 많다. 감독님께서도 자신있게 쏘라고 항상 주문하신다. 차기 시즌에는 조금 더 욕심 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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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아쉬움은 있었지만, 노현지의 성장은 KDB생명 입장에서 분명한 위안거리였다. 팀의 주축 선수인 한채진을 뒤이을 수 있는 차세대 주자를 발견했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노현지도 자신의 역할에 대해 알고 있었다. 노현지는 “(한)채진 언니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채진 언니가 힘이 들때 대신 코트에 들어가서 도움이 되고 싶다. 언니들이 많이 도와준다. 채진 언니 자리를 메우려면 좀더 공격적으로 해야하기 때문에 공격에 더욱 적극성을 띄려고 한다”고 말했다.


공격에서의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에 대해 묻자 노현지는 “슛도 열심히 연습하지만, 드라이브 인 능력을 향상시키려고 한다. 드라이브 인 이후 점프슛이나 킥 아웃 패스 등 다양한 것들을 시도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노현지는 노력으로 채워진 비시즌을 지나고 있다. 차기 시즌 목표에 대해 묻자 노현지는 “항상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 목표를 먼저 세우는 편이라 목표라고 할 것이 크게 없다. 그러나 말하자면 게임이 끝나고 나서 스스로 아쉬움이 없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밝혔다.


KDB생명은 돌아오는 2017-2018시즌에 주얼 로이드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대폭 강화했다. 강화된 공격력에 노현지의 발전된 기량이 더해진다면 지난 시즌 아픔을 잊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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