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아시안컵] 여자농구 대표팀, 여랑이들을 소개합니다 – ⑩ 김한별

이성민 / 기사승인 : 2017-07-22 06: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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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웹포터] 코 앞으로 다가온 2017 FIBA 아시안컵.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7월 23일부터 인도 방갈로르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한다. 무더운 여름날 2018 FIBA 여자월드컵 출전 티켓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여자농구 대표팀을 소개하고자 한다.


▲ 김한별
출생 : 1986년 11월 21일
신장 : 178cm
포지션 : 포워드
경력 : 2009-2010 The Bank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신인상


2009년 삼성생명에 입단한 김한별은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차며 존재감을 알렸다. 당시 이름은 '킴벌리 로벌슨'이었다.


김한별을 향한 관심은 지대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김한별은 그야말로 엄청난 신체조건의 소유자였다. 남자선수를 연상케 하는 좋은 신체조건과 힘, 운동능력은 제어가 불가능해 보였다.


실제로 김한별은 입단 이후 세 시즌 동안 삼성생명에 큰 힘이 되어주었다. 그러나 2012-13, 2013-14시즌에 걸쳐 부상으로 부침을 겪었다. 평균 출전 시간과 득점도 뚝 떨어졌다. 김한별은 결국 은퇴를 선택하며 미국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김한별은 쉽게 농구공을 내려놓지 못했다. 지난 2015년 7월 삼성생명에 재입단, 코트에 복귀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2015-16시즌 22경기에 나서 평균 12분 정도를 출전해 3.1점 2.2리바운드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다.


WKBL에서 1년의 재적응 기간을 보낸 김한별은 한층 좋아진 몸 상태로 지난 시즌을 맞이했고, 조금씩 코트내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포지션 구분 없이 경기에 출전하며 팀에 큰 힘을 보탰다.


김한별의 존재감은 플레이오프에서 발휘됐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0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데 이어, 2차전에서도 3점슛 5개 포함 26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26점은 자신의 플레이오프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비록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김한별이 보여준 활약은 틀림없이 인상적이었다.


사실 김한별은 국가대표와는 거리가 먼 선수이다. 2013년 대표팀 훈련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부상으로 최종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약 4년이 지난 지금, 김한별은 첫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영광을 얻었다. 이경은(KDB생명)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서동철 감독이 김한별을 대체카드로 선택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김한별의 이번 대회 출전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얼마전 허리 부상을 당했기 때문. 부상 이후 김한별은 제대로 걷지도 못했다. 17일이 되어서야 겨우 보행이 가능한 수준까지 회복했지만, 당일 열린 결단식에는 끝내 참석하지 못했다. 대표팀 서동철 감독 역시 “김한별의 출전은 거의 불가능하다”는 말을 남겼다.


당초 김한별은 대표팀의 약점인 포인트가드는 물론 전 포지션에 걸쳐 활약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번 대회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남은 선수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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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의 “한마디”
“한국여자농구의 명예를 지키겠습니다”


사진제공=바스켓코리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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