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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점 12리바운드로 20-10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선 건국대 정겨운 |
[바스켓코리아 = 상주/이재범 기자] 건국대는 대학농구리그 6위였던 상명대를 잡았다.
건국대는 22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A조 예선에서 74-60으로 이겼다. 건국대는 조선대를 꺾은 성균관대와 함께 조1위로 나섰다. 조2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의 귀중한 발판을 마련했다.
건국대가 단단히 벼르고 나왔다. 오랜만에 대학농구리그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건국대는 MBC배와 종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바랐다. 대학농구리그 막판에도 이 두 대회를 준비했다. MBC배에서 운이 좋지 않았다. 가장 힘겨운 조(건국대, 고려대, 경희대, 성균관대)에 속했다. 성균관대를 꺾으며 1승2패로 나름 선전했다.
종별선수권에선 대진운이 좋다. 상명대, 성균관대, 조선대와 한 조에 속했다. MBC배에서 성균관대에게 승리한 바 있다. 조선대는 대학 최약체. 상명대의 전력은 정상이 아니다. 3승으로 조1위까지 바랄 수 있다.
상명대는 대학농구리그에서 6위를 기록했지만, MBC배 예선에서 3패를 당했다. 전성환과 곽동기의 부상 공백 때문이었다. 주전 포인트가드 전성환은 최근 무릎부상에서 돌아와 3일 가량 훈련했다. 곽동기는 하루 훈련하고 이번 대회에 나선다. 없는 것보다 훨씬 전력에 도움이 되지만, 100% 전력으로 건국대를 상대하긴 힘들다.
건국대는 MBC배에서 어깨 부상을 당한 최진광이 없었음에도 선전했다. 이번 대회에 최진광이 출전한다. 건국대는 경기 시작과 함께 전면강압수비와 기습적인 더블팀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금세 20-10으로 달아났다. 1쿼터 막판 27-14, 13점 차이까지 앞서기도 했다.
건국대는 대등한 2쿼터를 보냈다. 40-30으로 3쿼터를 맞이했다. 고전했다. 전성환 중심의 상명대 공격을 막지 못하며 4분 15초를 남기고 46-42, 4점 차이로 쫓겼다. 이때 정겨운이 해결사로 나서 더 이상의 추격을 저지했다. 4~6점 사이에서 공방을 펼쳤다.
3쿼터 종료와 함께 던진 서현석의 점퍼가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지만, 건국대는 4쿼터에 정겨운과 이진욱의 연속 득점포로 62-51, 다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났다. 이번엔 10점 내외의 공방이었다.
이진욱이 경기 종료 3분 12초를 남기고 돌파 과정에서 부상으로 교체되었다. 65-57, 8점 차이였다. 이때 최진광이 3점슛 한 방을 터트리며 상명대 추격의 여지를 끊었고, 고행석의 점퍼로 70-57, 13점 차이로 달아나며 승리에 다가섰다.
정겨운은 20점 12리바운드로 20-10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진욱은 19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서현석(12점 6리바운드 3스틸)과 최진광(10점 3점슛 3개 7리바운드)도 두 자리 득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김한솔은 팀 내 최다인 16점으로 분전했다. 정강호는 10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성환은 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팀을 이끌었지만, 승리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곽동기는 13분 동안 6점 3리바운드라는 기록을 남겼다.
사진_ 한국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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