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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상주/이재범 기자] 건국대가 고행석과 최진광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뒀다.
건국대는 24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조선대에게 77-64로 이겼다. 건국대는 이날 승리하며 2승 1패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결선 진출 여부는 상명대와 성균관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달라진다. 3패의 조선대는 예선 탈락했다.
고행석은 2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최진광은 20점 4어시스트를 기록해 승리에 앞장섰다. 이진욱은 6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득점보다 동료를 돕는데 더 집중했다.
정해원은 14점으로 조선대 내 최다득점을 올렸다. 장우녕(12점 7리바운드)과 이상민(11점 7리바운드), 신철민(10점 9리바운드)도 두 자리 득점으로 분전했다.
건국대는 준결승 진출을 위해 꼭 승리가 필요했다. 이긴다고 해도 100% 2위를 확보한다는 보장을 못 한다. 상명대가 성균관대에게 이기면 득실 차이를 따지 순위를 정하기 때문이다. 만약 조선대에게 진다면 플레이오프 탈락을 각오해야 한다.
2패를 당한 조선대도 실낱 같은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다. 조선대는 올해 공식 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준결승 진출 여부를 떠나 이기는 경기가 필요했다.
승리가 간절한 양팀의 맞대결이기 때문일까? 접전의 연속이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건국대가 근소하게 우위였다.
건국대는 1쿼터에 11점 밖에 실점하지 않았지만, 자신들도 14점 밖에 올리지 못했다. 야투 부진에 답답한 공격의 연속이었다. 2쿼터 한때 21-21, 동점까지 허용한 건국대는 이진욱의 3점슛으로 역전 당하지 않고 28-25로 전반을 마쳤다. 2쿼터 중 무거운 작전시간을 보내도 좀처럼 분위기를 타지 못했다.
3쿼터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28-29로 역전까지 당했던 건국대는 지역방어로 흐름을 바꿨다. 최진광의 3점슛까지 터져 47-38로 다시 앞섰다. 3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정해원과 신철민을 막지 못해 연속 8실점하며 1점 차이로 쫓긴 것. 3쿼터 종료 1.3초를 남기고 최진욱이 재치 있는 돌파로 버저비터를 성공해 기분좋게 4쿼터를 맞이했다.
승부처인 4쿼터가 되자 건국대의 집중력이 살아났다. 반대로 조선대는 실책을 남발했다. 건국대는 고행석의 3점포와 최형욱의 돌파 등으로 순식간에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벌렸다. 최진광과 서현석의 득점까지 가세했다. 점수 차이는 6-52, 14점까지 벌어졌다. 건국대의 승리로 사실상 굳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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