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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선수단 남은 자리를 채웠다.
『ESPN』의 크리스 헤인즈 기자에 따르면, 'The Biggest Fool' 자베일 맥기(센터, 213cm, 122.5kg)가 골든스테이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아직 자세한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에도 단년 계약에 최저연봉(약 210만 달러)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주전 센터인 자자 파출리아(1년 약 347만 달러)에 남은 만큼 최저연봉 안팎일 확률이 높다.
맥기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처음으로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었다. 우승전력을 갖춘 골든스테이트에 합류하면서 맥기도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골든스테이트에는 딱 경기당 10분 미만을 뛰면서 세로 수비에 도움이 되면 되는 만큼 자신이 할 역할만 소화하면 그만이었다. 맥기는 자신의 역할을 잘 소화했다.
지난 시즌에는 77경기에 나서 주전으로 10경기를 뛰기도 했다. 평균 9.6분을 뛰며 6.1점 3.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데뷔 이후 가장 높은 65.2%의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했다. 공격에서의 역할이 극히 적은데다 주로 앨리웁이나 골밑에서 받아먹는 득점의 빈도가 가히 절대적이었던 만큼 공격 성공률이 상당히 높았다.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도 나쁘지 않았다. 정규시즌과 엇비슷한 경기력을 이어간 가운데 필드골 성공률이 무려 70%를 상회했다(.732). 골밑에서 엄청난 성공률을 자랑하면서 팀에 적잖은 도움이 됐다. 무려 네 경기에서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기도 했으며, 지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에서는 이번 플레이오프 최다인 16점을 퍼부었다.
골든스테이트 합류 전까지만 하더라도 맥기는 샥틴어풀의 단골손님이었다. 맥기가 등장할 때면 샤킬 오닐은 물론 패널리스트들이 목소리를 한껏 높이면서 맥기를 환영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오닐과 SNS를 통해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골든스테이트 합류 후에는 다소 정돈된 플레이를 펼치면서 팬들의 보는 재미를 반감시키기도 했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어수선한 모습을 보였다면,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상당히 제한적인 역할만 소화하면 되는 만큼 맡은 바 임무에 충실했다. 지난 2016년 여름에 댈러스 매버릭스로부터 방출될 당시만 하더라도 이제는 갈 곳이 없을 것처럼 보였지만, 골든스테이트의 부름을 받으면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졸지에 골든스테이트에서 우승반지까지 손에 넣게 되는 행운을 누렸다. 덴버 너기츠에서 뛸 때 (당시로서는 큰 계약인) 계약기간 4년 4,400만 달러의 계약을 품으면서 큰돈을 만진 그는 이제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남부럽지 않은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그리고 다시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기로 하면서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여름에 다시 센터진을 잘 다졌다. 지난 시즌과 똑같이 파출리아, 데이비드 웨스트, 맥기로 이어지는 튼튼한 골밑 전력을 꾸리면서 2연패 도전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내부적인 자유계약선수를 앉힌 가운데 외부에서 닉 영과 옴리 캐스피를 데려온 만큼 다가오는 2017-2018 시즌에도 유력한 우승후보로 군림하고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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