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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회 종별 여고부 MVP에 오른 동주여고 가드 박인아 |
[바스켓코리아 = 상주/이성민 웹포터] 대회 MVP 수상에도 불구하고 박인아(168cm, 가드)의 얼굴에는 미안함이 가득했다.
동주여자고등학교(이하 동주여고)는 26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제72회 전국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고부 결승전에서 전주기전여자고등학교(이하 기전여고)에 59-56으로 승리했다. 동주여고는 이날 승리로 여고부 최정상에 올랐다.
박인아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박인아의 이날 경기 최종 기록은 14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 트리플더블급 활약과 함께 팀내 최다 어시스트와 스틸을 책임졌다. 박인아는 우승 확정 이후 그간의 공을 인정받아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경기 후 박인아는 “연습한 것을 다 못 보여드려서 아쉬운 경기가 많았는데 우승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동주여고는 여자고교농구의 명문으로 꼽히지만, 최근 분당경영고, 숙명여고 등에 밀리며 우승과는 다소 먼 거리에 위치했다. 때문에 이번 대회 우승의 감회가 남다를 터. 박인아는 “아무래도 이번 대회는 소위 말하는 강팀들이 참가를 하지 않았지만, 우승을 해서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서 “전국체전 때는 강팀들과 겨룰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쌓고 오겠다”는 굳은 다짐을 밝혔다.
우승컵을 거머쥔 박인아의 얼굴에는 기쁨과 행복이 가득했지만, 왠지 모를 아쉬움과 미안함도 존재했다. 이유를 묻자 “최우수선수상을 내가 받아서 너무 미안하다”며 “기록으로 보나 경기력으로 보나 (이)윤미(175cm, 포워드)와 (안)주연(168cm, 포워드)이가 해준 것들이 더 많았고 더 잘했다. 그런데 제가 받아서 미안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2학년인 박인아는 1년 뒤 프로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프로 진출을 위해서는 자신의 포지션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한 뒤 해당 포지션에 맞는 선수로 착실히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인아 역시 이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 박인아는 “현재 팀에서는 가드 포지션이 혼자여서 1번(포인트가드), 2번(슈팅가드)을 모두 맡고 있다”며 “과거의 가드는 패스만 잘하면 됐지만, 요즘은 필요할 때 득점도 해줄 수 있는 것이 가드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경기 운영과 공격력을 모두를 겸비한 가드가 되고 싶다”고 자신의 목표와 성장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롤모델이 있는지 묻자 “은퇴한 이미선(前삼성생명) 선수로부터는 포인트가드로서 경기를 운영하는 능력을 배우고 싶다. 박혜진(우리은행)과 김단비(신한은행) 선수로부터는 경기 해결 능력에 대해 배우고 싶다”고 자세하게 답했다.
여고부 최고의 별이 된 박인아는 자신을 설명하는 키워드로 “열심”이라는 단어를 꼽았다. 이유를 묻자 박인아는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자 한다. 경기장에 들어서면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선수, 끝까지 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인아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 여자선수들 중 손꼽히는 유망주이다. 꾸준한 성장이 이뤄진다면 그의 가치는 현재보다 더욱 더 높아질 것이 분명하다. 남은 것은 성장을 위한 자기 자신의 무던한 노력이다.
과연 박인아는 1년 후 자신의 목표인 프로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활약과 자신감이 함께한다면 1년 후 박인아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가득할 것이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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