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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강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8강으로 끌어올린 고교 최장신 센터 조우성 |
[바스켓코리아 = 상주/김우석 기자] 부산동아고 센터 조우성(센터, 206cm, 3학년)은 고교 무대에서 신장이 가장 큰 선수다.
U19 대표팀에 선발되었던 삼일상고 하윤기(센터, 203cm, 3학년), 경복고 서정현(센터, 200cm, 3학년)보다도 신장이 크다. 하지만 실력은 아직 두 선수에 미치지 못한다.
조우성은 2년 전부터 엘리트 농구를 경험 중이다. 서울, 경기 지역에서 유명한 농구 동아리인 부천 케페우스 소속으로 동아리 농구를 즐겼던 조우성은 2년 전 부산에서 펼쳐진 한 3on3 대회에 참가했다 부산동아고 이상국 코치 눈에 띄어 선수로 전환한 케이스다.
이제 농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2년이 되었다. 1년 유급을 하면서 농구선수로서 진로를 선택했고, 6개월은 피로골절로 인해 운동을 하지 못했다. 구력만 따지면 1년 6개월 정도에 지나지 않은 농구 새내기다.
이 코치는 조우성의 당시 대회에서 신장과 운동 센스를 보고 끈질긴 구애를 한 끝에 스카우트를 했다.
조우성은 28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72회 종별선수권대회 고등부 16강 전 제물포고와 경기에서 15점 2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골밑을 책임졌고, 동아고는 72-56으로 승리하며 8강전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다소 투박한 모습이었지만, 하드웨어를 이용한 골밑 장악은 일품이었다. 조우성은 “아쉬운 점이 더 많다. 자유투를 많이 실패했다. 3쿼터 프레스 때 내 역할을 하지 못했다. 받고도 미스를 했다. 해줘야 하는데 아직 알지 못해서 실수를 많이 했다.”며 자책스러운 이야기를 먼저 내놓았다.
연이어 조우성은 “이제 농구를 시작한 지 1년 반 되었다. 고 1때 농구공을 처음 만져 보았다. 부천 케페우스라는 동아리에서 농구를 시작했고, 1학년 부산에서 열린 나이키 대회에서 이상국 코치님 권유로 농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2학년 10월에 처음 농구부에 들어왔고, 1년을 유급해서 지금은 3학년이다. 갑자기 운동량이 많아서 그런지 작년에 6개월 정도 통기부스를 했다. 피로 골절이 있었다. 그때 평생 뛸 거 다 뛴 것 같다.”라며 밝게 웃었다.
동아리를 경험한 만큼 엘리트와 차이에 대해 궁금했다. 조우성은 “재미있게 농구를 하다가 하루 종일 하니까 많이 힘들더라. 힘든 건 참을 수 있는데, 계속 다치니까 정말 어렵더라. 이 코치님이 기다려 주시고, 격려를 많이 해주셔서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 마음가짐이 정말 다르다고 생각한다. 동아리는 지면 지는 대로 괜찮다. 하지만 지금은 직업과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잘해야 한다고 본다.”라며 어른스러운 답변을 내놓았다.
연이어 조우성은 “지금은 리바운드에 열심히 참가하는 것 말고는 잘하는 게 없다고 본다. 못하는 건 너무 많다. 슛이 많이 부족하다. 오늘은 자유투도 잘 들어가지 않더라. 동아리 때는 골밑에서 리바운드만 하고 골밑슛만 하면 되었다. 우승도 많이 했다. 여기 와보니 그것 가지고는 아무것도 못한다. 엘리트는 다 할 줄 알아야 한다. 길도 많이 다르다. 그것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정말 머리가 좋아야 하는 운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자신을 또 자책(?)했다.
롤 모델은 안양 KGC인삼공사 센터인 오세근이었다. 조우성은 “오세근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잡으면 한 골이다. 득점력이 정말 좋다. 정말 믿음이 생기는 선수다. 나도 믿음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 리바운드 열심히 빼고는 다 끌어올려야 한다. 체력, 슛, 포스트 업 등 모두 발전을 시켜야 한다.”라고 말했다.
조우성은 농구 선수를 하기 전에 인문계 학교에서 4,5등을 할 정도로 공부에도 재주가 있는 선수였다. 현재는 조금 성적이 떨어졌다고 한다. 조우성은 “공부가 좀 줄었다. 이것도 같이 맞춰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최장신 센터인 조우성이 경력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새로운 형태의 운동 선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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