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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이스라엘에서 지휘봉을 잡고 있는 데이비드 블랫 감독이 NBA 복귀를 노리고 있다.
『Jerusalem Post』에 따르면, 블랫 감독이 NBA에서 감독생활을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블랫 감독은 지난 2014년 여름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사령탑으로 부임했지만, 지난 2015-2016 시즌 도중 해임됐다. 역사상 세 번째로 시즌 도중 컨퍼런스 1위팀임에도 해고된 감독이 됐다. 클리블랜드가 좋은 전력임에도 감독직을 유지하지 못했다. 르브론 제임스를 필두로 선수들과의 관계가 다소 원만하지 않았던 것이 걸림돌이었다.
클리블랜드는 시즌 도중 30승 11패로 호성적을 거두고 있었지만, 감독을 바꾸는 초강수를 뒀다. 블랫 감독이 나간 이후 터란 루 수석코치가 신임 감독으로 부임했으며, 3년 계약을 체결했다. 공교롭게도 클리블랜드는 지난 2016년에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이후 블랫 감독은 축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2014-2015 시즌에 처음으로 부임하자마자 클리블랜드를 동부컨퍼런스 챔피언으로 견인했다. 제임스를 필두로 BIG3를 구축하고 있어 크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클리블랜드는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파이널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이듬해도 클리블랜드는 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도 블랫 감독은 함께하지 못했다.
약 한 시즌 반 동안 두 번이나 이달의 감독상도 수상했다. 2014-2015 시즌 3월에 처음으로 이달의 감독에 뽑힌 그는 2015-2016 시즌 11월에도 이달의 감독이 됐다.
이와 관련하여 블랫 감독은 "NBA로 돌아가길 진짜 원한다"면서 "이번 오프시즌 중에는 감독들의 이동이 거의 없고, 아무래도 내년에 돌아가는 것이 목표"라며 NBA에서 감독으로 일하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NBA에서의 감독경력은 다소 짧지만, 클리블랜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유럽에서 경험이 많은 만큼 감독 후보군으로서는 손색이 없다.
다만 당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아직 터키리그에 속해 있는 팀과의 계약이 남아 있다. 블랫 감독이 경질된 이후 이스라엘리그의 텔아비브가 3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이를 거절했고 그는 터키에서 새로운 자리를 찾았다. 잔여계약은 1년인 것으로 파악되며, 내년 여름에 다시 NBA로 돌아갈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오프시즌만 하더라도 감독들의 이동이 상당히 많았다. 이에 블랫 감독도 후보군으로 고려됐다. 뉴욕 닉스, 휴스턴 로케츠, 새크라멘토 킹스, 올랜도 매직, 인디애나 페이서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등 여러 팀들이 새로운 감독 물색에 나섰다. 이 때 블랫 감독은 뉴욕, 휴스턴, 새크라멘토와 만나 의견을 주고받았지만, 끝내 감독계약을 제시받지는 못했다.
과연 블랫 감독은 다가오는 2017-2018 시즌 후 자신의 바람대로 NBA에서 감독으로 부임할 수 있을까. 유럽과 미국에서 두루 지도력을 입증을 받은 만큼 블랫 감독이 다시 NBA로 복귀할지가 더욱 주목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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