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웨스트브룩과 폴 조지, 규합 후 첫 운동 시작!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7-08-15 0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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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막강한 원투펀치가 다가오는 2017-2018 시즌 준비에 나섰다.


『ESPN.com』의 로이스 영 기자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의 러셀 웨스트브룩(가드, 191cm, 90.7kg)과 폴 조지(포워드, 206cm, 99.9kg)가 한솥밥을 먹게 된 이후 처음으로 만났다고 전했다. 조지는 이번 오프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라호마시티에 합류했다. 조지의 합류로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2016-2017 시즌 이전과 같은 전력을 갖추게 됐다.


이들 둘은 LA에서 제러미 그랜트, 카일 싱글러, 세마지 크리스턴, 덕 맥더밋과 같이 운동에 참여했다. 웨스트브룩은 이전부터 운동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조지는 이번에 처음으로 손발을 맞추게 됐다. 오클라호마시티에는 웨스트브룩과 조지 외에도 스티븐 애덤스, 에네스 켄터 등 유능한 센터들이 포진하고 있는 만큼 다음 시즌이 상당히 기대된다.


무엇보다 두 명의 올스타는 이전까지 다른 팀에서 뛰다 한 팀에서 뛰게 된 만큼 어떤 호흡을 보일지가 더욱 주목된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시즌에 오클라호마시티를 이끌었고, 조지는 지난 시즌까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간판이었다. 그런 만큼 이제 한 팀에서 뛰는 두 명이 잘 어우러진다면, 오클라호마시티는 다시 우승후보로 떠오를 수 있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시즌 81경기에 나서 경기당 34.6분을 소화하며 31.6점(.425 .343 845) 10.7리바운드 10.4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했다. 지난 1961-1962 시즌에 오스카 로버트슨 이후 처음으로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으며, 로버트슨과 마찬가지로 평균 30점과 평균 트리플더블을 동시에 작성한 역대 두 번째 선수가 됐다.


뿐만 아니라 단일 시즌 트리플더블 기록도 갈아치웠다. 종전 로버트슨의 41회 기록을 뒤로 하고 42회의 트리플더블을 엮어내면서 쾌조의 기량을 선보였고, 이를 발판으로 지난 시즌 정규시즌 MVP에 선정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최근 4년 사이 두 명의 MVP를 배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명실공이 웨스트브룩은 리그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조지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인디애나에서 75경기에 나선 그는 평균 35.9분 동안 23.7점(.461 .393 .898) 6.6리바운드 3.3어시스트 1.6스틸을 올렸다. 조지도 데뷔 이후 가장 높은 필드골 성공률을 내세워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뽑아냈으며, 인디애나를 플레이오프로 견인하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제 각 팀의 에이스가 한 곳에서 뛰는 만큼 둘의 공존 여부가 단연 이슈다. 웨스트브룩이 1옵션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웨스트브룩이 얼마만큼 조지의 움직임을 잘 활용할지가 관건이다. 조지도 이제는 주득점원보다는 웨스트브룩과 함께 팀을 이끌어야 하는 만큼 역할 구분이 얼마나 잘 이뤄질지도 당연히 중요하다.


조지는 캐치&샷에도 능한 만큼 공이 없을 때 움직임을 좀 더 극대화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여기에 웨스트브룩이 케빈 듀랜트(골든스테이트)와 뛸 때처럼 좀 더 양보하는 것도 수반되어야 한다. 분명한 점은 둘 모두 같이 뛰게 되는 만큼 이들의 평균 득점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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