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UBC] 강상재 ‘맹활약’ 한국, 대만 꺾고 ‘유종의 미’

박정훈 / 기사승인 : 2017-08-15 18: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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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박정훈 기자] U대표팀이 대만을 꺾고 대회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이하 U대표팀)은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풀 리그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대만 남자농구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이하 대만)에 84-75로 승리했다.


2승 2패를 기록한 U대표팀은 승자승 원칙에 의해 일본에 밀리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2017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같은 조에 속한 대만에게 승리를 거두며 이번 대회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1쿼터 U대표팀 29-20 대만, 내-외곽 공격 조화 앞세워 기선 제압한 U대표팀
경기 시작과 함께 U대표팀이 치고 나갔다. 강력한 대인방어를 선보이며 대만의 연속 턴오버를 유도했다. 그리고 내-외곽 공격의 조화를 통해 점수를 쌓았다. 박지훈(184cm, 가드)과 김낙현(184cm, 가드)은 차례로 림으로 잘라 들어가며 커트인 득점을 올렸고, 강상재(200cm, 포워드)는 연속 외곽슛을 터뜨리며 득점을 주도했다. 1쿼터 2분 23초, 한국이 11-2로 앞섰다.


대만은 작전시간을 요청하며 전열을 재정비했다. 그리고 황총한(193cm, 포워드)의 3점슛과 수이친(195cm, 포워드)의 속공 마무리 등을 통해 점수를 추가했다. 하지만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U대표팀도 공격 리바운드를 장악한 상황에서 김낙현의 3점슛, 박지훈-강상재의 2대2 공격 등을 통해 점수를 잘 쌓았기 때문이다. 1쿼터 5분 44초, U대표팀이 19-9로 앞섰다.


1쿼터의 남은 시간 동안 두 팀 모두 득점을 잘 올렸다. U대표팀은 강상재-박정현(204cm, 센터)의 하이-로 게임, 박지훈의 돌파 등을 통해 점수를 쌓았고, 부상 때문에 나오지 못했던 전현우(194cm, 포워드)가 교체 투입 후 바로 3점슛을 터뜨렸다. 이에 대만은 황홍한(190cm, 포워드)과 리우런하오(175cm, 가드)가 차례로 림을 파고든 후 득점을 올리며 대항했다. U대표팀이 1쿼터에 29-20으로 앞섰다.


▲2쿼터 U대표팀 47-40 대만, 지역방어 정면승부
대만은 2쿼터 시작과 함께 3-2지역방어를 꺼내 들었다. 이에 대항하는 U대표팀의 존 어택은 훌륭했다. 박정현이 팝아웃에 이은 중거리슛을 넣었고, 김낙현은 정면에서 3점슛을 터뜨렸다. 수비 성공 이후 상대의 존이 펼쳐지기 전 재빨리 공격을 시도하여 자유투를 얻어낸 장면도 있었다. 전현우는 3점슛을 던지는 과정에서 상대 반칙을 유도했다. 2쿼터 3분 29초, U대표팀이 39-24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U대표팀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계속되는 대만의 지역방어를 상대로 기회를 잘 만들었지만 슛이 림을 외면했다. 그리고 백코트에 문제를 드러내며 속공에 의한 점수를 내줬다. 하프 코트 수비 때는 리바운드를 계속 놓쳤고, 황총한의 외곽슛과 돌파를 막지 못했다. U대표팀은 2쿼터 7분 21초에 37-43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2쿼터 후반 U대표팀은 문성곤이 앞선 중앙을 지키는 3-2지역방어로 수비를 바꿨다. 문성곤이 벤치로 물러난 후에는 한희원(195cm, 포워드)이 대신 탑을 지켰다. 변화는 성공이었다. 속공에 의한 점수를 내줬지만 하프 코트 수비는 모두 성공시켰다. 공격에서는 박정현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픽&롤과 속공을 차례로 마무리하며 연속 득점을 올렸다. U대표팀이 전반전에 47-40로 앞섰다.


▲3쿼터 U대표팀 70-59 대만, 점수 쟁탈전이 펼쳐진 3쿼터
U대표팀이 3쿼터 시작과 함께 힘을 냈다. 계속되는 대만의 3-2지역방어를 상대로 강상재의 하이 포스트 공격 조립을 통해 쉽게 점수를 쌓았다. 강상재는 도움과 득점을 차례로 기록했고, 김낙현은 2대2 공격을 하는 과정에서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3쿼터 2분 10초, U대표팀이 54-40으로 달아났다.


이후 경기는 점수 쟁탈전으로 진행됐다. 대만은 팁인과 커트인, 돌파, 풋백 등을 통해 골밑을 집중 공략하며 점수를 쌓았다. 이에 U대표팀은 ‘컨트롤 타워’ 강상재의 노련한 경기 운영 속에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리며 대항했다. U대표팀이 3쿼터까지 70-59로 앞섰다.


▲4쿼터 U대표팀 84-75 대만 , 승부처에서 빛난 에이스 강상재
대만이 4쿼터 초반 거세게 대항했다. 3-2지역방어를 유지하며 U대표팀의 공격을 계속 막아냈다. 그리고 린밍이(173cm, 가드)의 돌파와 외곽슛으로 점수를 추가하며 65-72로 추격했다.


U대표팀은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문성곤을 빼고 전현우를 투입했다. 그리고 전현우가 앞선 중앙을 지키는 드롭존을 꺼내 들었다. 4쿼터 중반에 펼쳐진 두 팀의 지역방어 정면승부는 무승부였다. 속공(대만)과 중거리슛(U대표팀)을 통해 서로의 존을 공략했다. 4쿼터 4분 39초, U대표팀의 7점차(77-70) 리드가 계속됐다.


U대표팀이 승부처에서 힘을 냈다. 그 선봉장은 강상재였다. 수비에서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지역방어의 중추적 역할을 해냈다. 공격에서는 상대의 존을 상대로 연속 2개의 중거리슛을 꽂아 넣으며 득점을 주도했다. U대표팀은 경기 종료 3분 13초를 남기고 82-70으로 달아났다. 승부가 결정됐다. U대표팀이 84-75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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