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단장 선임 박차! ... 경영진 변화 모색!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7-08-21 09: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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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클리퍼스가 경영진 교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마이클 윙어 코치에게 단장직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만약 클리퍼스가 윙어 코치를 단장으로 영입한다면, 클리퍼스의 경영진에 새로운 인물이 가세하게 된다.


윙어 코치는 오클라호마시티의 샘 프레스티 단장 휘하에서 수년 동안 샐러리캡에 대한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데니 페리 전 단장과도 5년 동안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 프레스티 단장과 페리 전 단장처럼 선수단을 꾸리는데 일가견이 있는 인물들과 함께한 경험이 있는데다 코치 경험까지 있는 만큼 신임 단장으로 손색이 없는 인물이다.


클리퍼스는 이번 여름에 감독 겸 사장이던 닥 리버스를 사장직에서 경질시켰다. 리버스 감독은 이제 감독 역할만 맡기로 되어 있다. 당시 사장이었던 리버스 감독의 부름을 받고 합류한 로렌스 프랭크 단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에 공석인 단장 자리에 윙어 코치를 불러들여 클리퍼스는 새로운 경영진으로 탈바꿈시키려 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클리퍼스는 이미 이번 오프시즌 중에 제리 웨스트 고문마저 불러들였다. 웨스트 고문은 최근 몇 년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 골든스테이트가 3년 연속 파이널 진출에 성공하며 두 번 우승을 차지하는데 남다른 역할을 했다. 그런 만큼 클리퍼스도 경영진에 자문을 더해줄 웨스트를 불러들이면서 경영진 보강에 나섰다.


그간 클리퍼스는 리버스 감독이 사장까지 겸할 때 선수보강이 다소 원활하지 않았다. 처음에 합류한 선수들의 면면은 결코 부족하지 않았지만, 고질적인 스몰포워드 부재에 수년 동안 시달렸으며, 이따금씩 합류했던 선수들을 한 시즌도 지나지 않아 트레이드로 보내는 등 다소 아쉬운 선택을 하기도 했다.


클리퍼스는 이번 여름에 크리스 폴(휴스턴)이 떠난 만큼 이를 계기로 좀 더 각성한 셈이다. 폴과 같은 슈퍼스타를 잃었음에도 블레이크 그리핀을 남겼고, 이적시장에서 다닐로 갈리나리를 불러들였다. 무엇보다 트레이드로 폴을 보내면서 아쉽지만 부족한 전력을 채울 수 있었다. 여기에 리버스 감독의 사장직을 박탈하면서 각자의 임무만 맡기게 한 것이다.


윙어 코치가 클리퍼스의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클리퍼스는 프랭크 사장-윙어 단장-리버스 감독으로 이어지는 나름 부족하지 않은 경영진 및 감독인사를 갖추게 된다. 여기에 웨스트 고문이 필요할 때마다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감독, 단장, 사장, 고문에 까지 남부럽지 않은 체계를 갖추게 됐다.


분명한 것은 클리퍼스가 리버스 감독을 사장에서 물러나게 하면서 경영진을 쇄신에 바짝 다가 서 있다. 과연 클리퍼스는 이번 여름에 경영진 개편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까. 코치보다 단장의 계약조건이 훨씬 더 좋을 것이 유력한 만큼 그가 합류할 가능성이 결코 낮다고 보긴 어렵다. 이제 윙어 코치의 선택만 남았다.


사진_ Los Angeles Clipper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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