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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속초/이재범 기자] KB스타즈가 KEB하나은행에 패한 아쉬움을 떨쳤다. 삼성생명에게 승리하며 대회 2승을 거뒀다.
KB스타즈는 24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3번째 경기에서 삼성생명에게 61-42로 이겼다. KB스타즈는 22일 KEB하나은행에게 패배를 뒤로 하고 2승1패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1승2패다.
종잡을 수 없는 경기였다. 3쿼터 초반까지 엎치락뒤치락했지만, 박지수와 심성영이 코트에 나선 KB스타즈가 승기를 잡았다. KB스타즈는 리바운드에서 44-25로 크게 앞섰다. 김민정은 21점 5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진영(8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과 김한비(8리바운드 3스틸), 김현아(4리바운드 2어시스트)는 각각 9점을 올렸다.
삼성생명에선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이민지가 9점(2스틸)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했고, 이주연(2리바운드 2스틸)과 박다정(5리바운드)이 8점씩 올렸다. 삼성생명은 리바운드에서 열세인데다 실책 24개에 발목이 잡혔다.
경기 초반만 해도 KB스타즈가 쉽게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KB스타즈는 3분여 동안 8점을 올린 김민정을 앞세워 8-2로 앞섰다. 김민정은 점퍼와 자유투, 골밑 득점으로 고르게 득점했다. 그렇지만 이후 7분 동안 김현아의 자유투로 단 2점에 그쳤다. 실책이 많았다. 삼성의 빠른 속공을 막지 못한데다 18초를 남기고 이민지에게 3점슛을 허용해 10-13으로 역전 당했다.
삼성생명은 이주연이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놓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주연은 점퍼로 첫 득점을 올리며 실수를 만회했다. 윤예빈이 초반 달아오른 김민정의 득점을 봉쇄한데다 KB스타즈의 실책을 빠른 속공으로 연결해 10-10, 동점을 만들었다. 이주연과 고아라가 서로 어시스트를 주고받으며 만든 속공이 돋보였다.
KB스타즈는 2쿼터 들어 전면강압수비로 삼성생명의 득점을 꽁꽁 묶었다. 삼성의 실책을 무더기로 끌어낸 뒤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했다. 터지지 않던 3점슛까지 김현아와 김진영의 손에서 나왔다. 순식간에 32-15, 17점 차이로 벌어졌다.
삼성생명은 2쿼터 2분여 만에 윤예빈의 돌파 이후 6분 10초 동안 전혀 득점하지 못했다. 작전시간을 불러도 소용없었다. 패스미스가 너무 많았다. 이런 답답함을 김민정(KB스타즈와 동명이인)이 돌파로 풀었다. 김민정이 골밑 득점까지 올리자 박다정도 득점에 가세했다. 삼성생명은 2쿼터 8분 동안 2점에 그쳤으나, 남은 2분 동안 6득점하며 추격하는 흐름으로 전반을 마쳤다.
KB스타즈는 2쿼터 막판 빼앗긴 기세를 3쿼터 초반에도 삼성생명에게 내줬다. 삼성생명의 달아오른 득점을 막지 못하며 3쿼터 중반 39-33으로 쫓겼다.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그리곤 심성영과 박지수를 투입했다. 박지수는 이전 두 경기에서 13분 가량씩 출전했다. 박지수가 코트에 나서자 공격의 안정감을 찾았다. 김한비가 박지수 효과로 3쿼터에 9점을 몰아쳤다.
특히, KB스타즈는 1,2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았는데 3쿼터에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다. 이를 통해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고 51-37, 14점 차이로 4쿼터를 맞이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 5분여 동안 12점을 집중시켰지만, 박지수가 코트에 나선 3쿼터 중반 이후 5분 동안 4점에 머물렀다. 따라잡았던 점수 차이가 다시 두 자리로 벌어졌다.
KB스타즈는 4쿼터 중반까지도 계속 심성영과 박지수를 투입했다. 주도권을 계속 이어나갔다. 경기 종료 7분 30여초를 남기고 심성영의 돌파로 57-37, 20점 차이로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는 결정 났다. 이후 양팀은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 종료만 기다렸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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