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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웹포터] 부상과 학점미달로 정규리그에서 아쉬움을 삼킨 연세대(14승 2패, 3위)가 온전한 전력과 함께 플레이오프 우승을 노리고 있다.
▲발목 붙잡은 부상과 학점미달, 고개 떨군 연세대
연세대는 지난해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2009년 이후 7년 만에 정상에 섰다. 기세를 몰아 2016 대학농구리그 챔피언에 등극했다. 올해 역시 대학농구리그 정규리그 우승후보로 꼽혔다. 최준용(SK), 천기범(삼성), 박인태(LG) 등이 졸업했지만, 허훈과 안영준, 김경원, 김진용이 남아있어 대학리그 최고의 전력으로 꼽혔다. 여기에 신입생 박지원과 한승희, 박민욱이 가세해 기대는 더욱 컸다.
하지만 시작하기도 전에 문제가 생겼다. 지난 동계훈련 기간 동안 기량이 가장 향상된 선수로 꼽혔던 김경원이 학점 미달로 1학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것.
끝이 아니었다. 시즌 중반 한승희와 양재혁의 부상으로 주춤했다. 이어서 허훈(국가대표)과 박지원, 한승희, 박민욱(이상 U-19 대표)이 대표팀 차출로 인해 전력을 이탈했다. 결국 시즌 막판 베스트 라인업 중 온전하게 남은 선수는 안영준과 김진용이 전부였다.
은희석 감독은 핵심 선수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식스맨 성장에 힘썼다. 천재민, 김무성, 박찬영, 전형준 등을 중용하며 미래를 대비했다.
하지만 미래 자원들에게 당장의 성적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였다. 연세대는 4강권을 형성했던 팀들 중에서 가장 먼저 2패를 당하며 우승 경쟁에서 밀렸다. 한때 4위까지 떨어지며 최악의 상황과 직면하기도 했다. 다행히도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단국대에 승리하며 3위로 정규리그를 마쳤으나, 많은 아쉬움이 연세대를 관통했다.
▲100% 전력, 연세대가 미소 지을 수 있는 이유
연세대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100%에 수렴하는 팀전력을 구축했기 때문. 특히 허훈과 김경원의 합류가 무엇보다 반갑다. 허훈은 연세대의 공격에 강력함과 다양함을 동시에 불어넣을 수 있는 완벽한 카드이다. 김경원은 골밑의 높이와 수비를 더욱 강화할 뿐 아니라 그간 김진용, 안영준에게 집중됐던 부담도 줄일 수 있다. 이미 지난 MBC배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밖에도 연세대는 정규리그에서 팀을 이끌었던 안영준과 올해 한층 더 발전한 김진용, 김무성 등 기존 선수들이 건재하다. 박지원, 한승희, 양재혁은 선배들 틈에서도 잘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다.
온전한 전력의 연세대는 큰 이변이 없다면 결승전에 오를 확률이 높다. 남은 것은 자신들에게 붙여진 우승후보 타이틀에 대해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다. 과연 연세대는 최후의 승자가 되어 미소 지을 수 있을까?
사진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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