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중앙의 멋진 승부, 박지원 3점슛이 끝내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7-09-19 15:4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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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성/이재범 기자] 연세대가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고려대와 4년 연속 맞붙는다. 연세대가 중앙대와의 명승부에서 이길 수 있었던 건 박지원의 3점슛 한 방이었다.


연세대는 19일 중앙대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4강 플레이오프에서 중앙대에게 66-63으로 이겼다. 경기 내내 박빙의 연속이었다. 이를 끝낸 건 박지원이었다.


연세대 은희석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중앙대의 홈이다. 대학농구리그에서도 중앙대가 홈 경기에서 죽기살기로 열심히 하더라”며 “분위기 싸움이다. 벤치까지 분위기를 끌어올리면 신나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했다.


18일 고려대와 단국대의 4강 플레이오프가 먼저 열렸다. 단국대 석승호 감독은 “고려대가 그 동안 경기가 없었고, 우리는 6강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또 2시 경기기 쉽지 않더라. 우리도 그랬다”며 경기 초반 경기력에서 고려대보다 나을 거라고 예상했다. 단국대는 실제로 1쿼터 한 때 22-13, 9점 차이로 앞섰다.


연세대가 단국대 입장이다. 중앙대는 4강에 직행해 고려대와 비슷한 처지. 은희석 감독은 그럼에도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천천히 지켜볼 것”이라고 여유를 가졌다.


중앙대 양형석 감독이 “허훈의 수비를 잘 했다”고 칭찬했던 장규호가 경기 초반 득점을 주도했다. 수비에 비해 슛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들은 장규호는 점퍼와 3점슛을 터트렸다. 여기에 박진철이 이우정의 패스를 받아 앨리웁 덩크까지 성공했다. 코트 위 중앙대 선수들부터 벤치까지 중앙대의 분위기로 달아올랐다. 중앙대가 11-4까지 앞섰다.


연세대는 은희석 감독의 말처럼 침착했다. 김진용 대신 김경원을 투입해 흐름을 바꿨다. 김경원이 하이포스트에서 패스를 잡아주고 공격 리바운드에 가담해 득점을 올렸다. 흐름이 연세대로 넘어왔다.


연세대가 2쿼터 중반 역전한 이후 어느 팀도 확실하게 앞서지 못했다. 중앙대는 2쿼터부터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했다. 연세대는 야투 부진에도 실책을 최소화했다. 팽팽하던 승부가 연세대로 기운 건 경기 종료 1분 26초를 남기고 박지원의 3점슛이 터졌을 때다. 연세대는 65-61로 앞섰다.


연세대는 남은 시간 이우정의 돌파를 잘 막는 등 탄탄한 수비로 2실점만 했다. 허훈이 중요한 공격 리바운드를 잡는 등 경기 시간을 흘려 보내며 승리에 다가섰다.


연세대는 26일 고려대와 챔피언결정 1차전을 갖는다.


사진출처 = 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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