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PO] 모두가 힘을 합친 ‘최강’ 광주대의 ‘초강력’ 속공

박정훈 / 기사승인 : 2017-09-20 15: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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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광주대가 빠른 공격을 앞세워 수원대를 무너뜨렸다.


광주대는 20일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수원대에 75-58로 승리했다. 광주대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는 챔피언 결정전의 첫 경기를 잡으며 우승으로 가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광주대는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가장 돋보인 선수는 포인트가드 김진희(168cm, 가드, 4학년)였다. 그는 한 차원 높은 기술과 패스 센스를 자랑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속공을 지휘하며 상황에 따라 직접 득점 또는 도움을 올렸다. 하프 코트 공격 때는 돌파에 이은 룸서비스와 킥아웃, 재빠른 스윙 패스 등을 통해 내-외곽에 있는 동료들에게 A패스를 배달했다. 그야말로 환상적인 리딩이었다.


강유림(175cm, 포워드, 2학년)은 골밑에서 힘을 보탰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5관왕(득점, 리바운드, 스틸, 블록, 야투 성공률)을 자치한 강유림은 코 부상으로 인해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골밑을 지배했다. 수비에서는 리바운드를 책임진 것과 동시에 여대부 최강의 블록슛 능력을 앞세워 수원대 선수들의 골밑 침투를 저지했다. 그리고 공격 리바운드를 계속 잡아내며 2차 기회를 제공한 것과 함께 동료들이 안정감을 갖고 슛을 던질 수 있게 해줬다.


주장 장지은(163cm, 가드, 4학년)도 제 몫을 해냈다. 수비 성공 이후 속공 상황에서 가장 먼저 앞으로 달려 나갔고, 김진희가 연결한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하프 코트 공격 때는 정확한 외곽슛을 선보이며 득점을 주도했다. 나예슬(170cm, 가드, 2학년)과 홍채린(167cm, 가드, 2학년)은 수원대 에이스 장유영(170cm, 가드, 3학년)을 차례로 막아내며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광주대는 무려 12개의 속공을 성공시켰다. 속공으로 기록되지 않은 빠른 공격은 수없이 많았다. 그 원동력은 수비였다. 나예슬과 홍채린이 상대 팀 에이스를 따라 다니고 강유림이 골밑을 지키는 광주대의 수비는 그야말로 난공불락이었다. 강유림과 홍채린이 수비 리바운드 이후 재빠르게 김진희에게 공을 연결하는 순간 득점에 성공한 것과 진배없었다. 김진희는 상황에 따라 패스 또는 직접 득점을 선택하는 환상적인 속공 전개 능력을 선보였고, 장지은은 천재 가드가 넣어준 패스를 꼬박꼬박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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