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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선수단을 채웠다.
『The Vertical』의 쉠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멤피스가 자마이칼 그린(포워드, 203cm, 103kg)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계약기간 2년 1,700만 달러로 그린도 이제 연간 850만 달러를 받는 계약을 품게 됐다. 계약이 늦어졌지만, 트레이닝캠프를 앞두고 계약을 맺으면서 멤피스에서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그린은 지난 2014-2015 시즌을 앞두고 NBA 진출을 노렸다. 비록 드래프트되지 못했지만,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그린은 끝내 살아남지 못했다. 결국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샌안토니오로부터 방출됐다. 이후 1월 중순에 10일 계약을 통해 샌안토니오의 부름을 받았지만,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고, 이내 추가 계약을 따내지 못했다.
그러나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마침 부상자들이 차고 넘쳤던 멤피스의 레이더에 포착된 것. 결국 그린은 멤피스와 10일 계약을 맺었고, 이후 두 번째 10일 계약까지 체결하면서 기회를 엿봤다. 그린은 멤피스와의 두 번의 10일 계약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잘 펼쳤고, 이내 자리를 잡는데 성공했다.
결국 그린은 시즌 도중 멤피스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D-리그(현 G-리그)에서 뛰던 그는 멤피스와 10일 계약을 통해 NBA에 진출했다. 이후 1년 계약이 아닌 다년 계약을 따내면서 본격적으로 NBA 무대를 누비게 됐다. 계약 규모도 극히 작았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연봉이 100만 달러도 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린은 지난 시즌부터 풀타임 주전 자리를 꿰찼다. 팀 상황에 맞춰 잭 랜돌프(새크라멘토)가 벤치에서 나서게 됐고, 그린이 주전 파워포워드로 나서게 된 것. 지난 여름에 새로 부임한 데이비드 피즈데일 감독은 그린을 주전으로 내세웠다. 그린은 지난 시즌 77경기에서 경기당 27.3분을 뛰며 8.9점(.500 .379 .802) 7.1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린은 스트레치 포워드로 나서면서 공간 창출에 적잖은 도움이 됐다. 3점슛 시도가 많지는 않았지만, 준수한 성공률을 자랑하면서 멤피스 공격에 나름 보탬이 됐다. 멤피스와의 첫 시즌에서 평균 7분을 뛰는데 그쳤던 그는 지난 2015-2016 시즌에 경기당 18.5분을 소화했다. 이윽고 지난 시즌에는 평균 27분이 넘는 시간을 뛰면서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지난 시즌 후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이적시장에 나왔다. 오프시즌이 한창 뜨거울 때 계약을 맺지 못했다. 언더사이즈 파워포워드인 만큼 역할이 다소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착실한 모습을 보였고, 자신의 연봉을 10배나 끌어올리면서 연간 850만 달러짜리 계약을 품었다. 그린은 다가오는 2017-2018 시즌에도 변함없이 주전으로 코트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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