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시상식] 자유투상 단국대 이명관 “처음 상을 받아서 기쁘다”

박정훈 / 기사승인 : 2017-10-01 00: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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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박정훈 기자] “대학 와서 처음 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 올해 잘 풀리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 기쁘다.”


지난달 30일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2017 남녀 대학농구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단국대 에이스 이명관(175cm, 가드, 2학년)은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3.25개의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여자부 자유투상을 받았다.


시상식이 끝나고 만난 이명관은 “처음에는 자유투상을 못 받을 줄 알았다.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자유투 실패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근데 어쩌다 내가 받았다.(웃음) 대학 와서 처음 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 작년에 경기를 뛰지 못해서 많이 걱정했는데 올해 잘 풀리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교수님, 감독 선생님, 우리 팀원들 모두 너무 감사하다. 올해 굉장히 타이트한 일정이었다. 내가 아팠을 때 감독 선생님께서 휴식도 많이 주시고 다들 너무 감사했다.”고 덧붙이며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명관의 이번 시즌 자유투 성공률은 59%로 낮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자유투를 성공시킨 이유는 상대팀으로부터 반칙을 많이 유도했기 때문이다.(경기당 자유투 시도 5.5개, 리그 최다 1위) 이명관은 “드라이브 인을 할 때 힘에서 밀리지 않기 때문에 파울을 잘 유도하는 것 같다.”며 그 비결을 밝혔다. 이명관의 힘과 스피드는 대학을 넘어 여자농구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가장 기뻤던 순간과 아쉬웠던 순간을 하나씩 꼽아달라고 요청했다. 이명관은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뽑혔을 때 기뻤다. 아쉬웠던 경기는 정규리그 수원대 전이다. 3점차로 패했다. 그 경기를 이겼으면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었는데 이기고 있다가 역전을 당해서 너무 아쉬웠다.”고 답했다. 단국대는 지난 6월 21일 경기에서 수원대에 60-63으로 패했다.


대학 2학년인 이명관은 내년 또는 내후년 WKBL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예정이다. 프로 선수를 꿈꾸는 이명관에게 어떤 점을 보완하고 싶은지 물었다. 그는 “올해 가드로 전향을 했다. 패스를 잘 봐줘야 하는데 포워드 하던 버릇이 남아 있어서 못 볼 때가 많다. 동료들에게 찔러주는 A패스를 보완하고 싶다. 그리고 체력이 좋아지면 드라이브 인도 쉽게 하고 점프슛도 더 집중해서 던질 수 있다.”며 패스와 체력을 발전시키고 싶다고 전했다.


오는 10월 20일 개막하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충청남도 대표로 출전하는 단국대는 서울특별시농구협회 팀과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이명관은 “처음 출전하는 팀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더 긴장된다. 얼마 전 계단에서 뛰다가 좀 다쳤는데 병원도 다니고 휴식도 취하면서 몸 상태가 점점 올라오고 있다. 으샤으샤 해서 꼭 이기겠다”고 전국체육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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