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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밀워키 벅스가 오는 시즌 전력구성에 빨간불을 켰다.
『ESPN』의 잭 로우 기자에 따르면, 밀워키의 자바리 파커(포워드, 203cm, 113.4kg)가 2월 이전에 돌아오긴 힘들 것이라 전했다. 파커는 지난 시즌 막판에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고, 끝내 수술대에 올랐다. 데뷔 시즌에도 같은 부상을 당했던 만큼 파커에게는 상당히 치명적이었다.
파커는 지난 2014년 12월 16일 피닉스 선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왼쪽 무릎 십자인대를 다쳤다. 지금 다친 곳과 같은 곳이다. 부상 전까지만 하더라도 당시 파커는 앤드류 위긴스(미네소타)와 함께 신인상 경쟁을 전개하고 있었다. 그러나 치명적인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이후 돌아온 파커는 이전처럼 좋은 기량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51경기에 나서 경기당 33.9분 동안 20.1점(.490 .365 .743) 6.1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함께 밀워키의 기둥으로 떠올랐다. 특히나 이전 대비 외곽슛 성공률이 좋아지면서 활동범위를 좀 더 넓힐 수 있었다.
그러나 부상이 화근이었다. 지난 시즌에 밀워키는 모처럼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파커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제 전력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못했다. 결국 밀워키는 1라운드에서 토론토 랩터스에 패해 아쉽게 봄나들이를 마쳤다. 파커가 있었다면, 밀워키도 충분히 승부수를 던져볼 수 있었겠지만, 한계가 뚜렷했다.
더 중요한 것은 전방십자인대 파열이 중상인 만큼 파커가 오는 시즌도 상당 부분을 결장해야 된다는 점이다. 지난 2월 초에 부상을 당한 만큼 돌아오는데 최소 1년 정도는 소요된다. 아니나 다를까 2월 전에 복귀가 힘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밀워키의 오는 시즌에는 상당기간 동안 파커를 제외한 채 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대로라면 파커는 정규시즌 막판에야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2월 중에 돌아와 부족하나마 손발을 맞춘 뒤 3, 4월에 순위 경쟁에 뛰어들 수야 있겠지만, 적잖은 시간 동안 파커가 빠지는데다 파커의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 만큼 밀워키로서도 결코 쉽지 않다. 현 선수구성을 감안할 때, 아데토쿤보가 주전 파워포워드로 나설 가능성도 농후하다.
한편 파커는 이번 여름에 밀워키와의 연장계약을 노렸다. 시즌 후 신인계약이 만료되는 그는 연장계약 대상자다. 하지만 두 시즌이나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하면서 계획이 틀어지게 됐다. 파커는 최고대우를 요구하고 있지만, 밀워키는 응답하지 않았다. 밀워키도 선뜻 연장계약에 나서기는 조심스럽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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